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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슈뢰더와 함께한 하루… 그에게 ‘협상의 기술’을 물었다

등록 2017-09-13 11:49수정 2017-09-13 16:09

‘나눔의집’ 방문부터 ‘택시운전사’ 관람 뒤 뒤풀이 동행
하르츠 개혁 주도…‘유럽의 병자’에서 ‘유럽의 엔진’으로
“일본,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사과해야”
“정치인, 소통 능력 중요…가장 경계할 것은 만용
맥주로 하루 마무리…권위 없는 소탈한 이웃집 할아버지 모습
11일 저녁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영화 <택시운전사>를 관람한 (왼쪽 세번째부터)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김사복’씨 아들 김승필씨, 김황식 전 총리. 사진 박다해 기자
11일 저녁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영화 <택시운전사>를 관람한 (왼쪽 세번째부터)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김사복’씨 아들 김승필씨, 김황식 전 총리. 사진 박다해 기자

눈이 벌겠다. 고랑처럼 깊게 패인 눈에 연신 눈물이 흘렀다. 영화 <택시운전사> 관람은 그가 “보고싶다”며 의지를 보여 성사된 일정이었다. 책 <게르하르트 슈뢰더 자서전-문명국가로의 귀환>(메디치미디어) 출간을 기념해 방한한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는 11일 저녁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영화를 보며 옆자리에 앉은 이의 손을 꼭 쥐었다. 영화의 주인공 택시운전사 ‘김사복’씨의 아들 김승필씨였다.

그는 광주 사람들이 고통 받는 장면을 볼 때마다 눈물이 났다고 했다. 택시운전사가 자신의 딸을 기억하고 회상하는 장면은 “시적(poetic)으로” 느껴졌다. “아름다우면서도 동시에 비극적인”, 그는 그렇게 <택시운전사>를 통해 광주를 새겼다.

독일 사민당의 슈뢰더 전 총리는 1998년 제7대 독일 연방총리로 선출돼 2005년까지 총리직을 수행하며 녹색당과 함께 ‘적녹연정’을 이끈 인물이다. 재임 기간 노동·사회보장·재정·교육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추진한 ‘어젠다 2010’ 일명 ‘하르츠 개혁’을 단행했다. 당시엔 개혁이 너무 과감했던 탓에 당 안팎에서 저항을 받았고, 기민당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에게 정권을 넘겨줘야 했다. ‘하르츠개혁’은 그가 물러난 뒤에야 재평가 받았다. 그는 독일을 ‘유럽의 병자’에서 ‘유럽의 엔진’으로 거듭나도록 기반을 닦은 인물로 꼽힌다.

그는 영화가 끝난 뒤 “빨갛게 충혈된 눈을 보여주고 싶지 않다”며 발걸음을 재촉하다가도 사진을 같이 찍고 싶다는 시민의 요청에 카메라 앞에 멈춰 섰다. 허리를 수그려 ‘위안부’ 할머니의 말에 귀를 기울였고, 영화관에선 자신보다 김승필씨를 치켜세웠다. 11일 하루동안 곁에서 지켜본 그의 모습에선 한국 정치인에게서 느껴지는 권위는 찾기 어려웠다. 그는 고된 일정이 끝난 뒤에도 뒤풀이 자리에 참석해, 관객들과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결단력 있는 독일 총리’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대신 ‘푸근한 이웃집 할아버지’의 이미지가 그 자리를 채웠다.

■ 영화 관람 뒤 ‘맥주집 뒷풀이’ 참석…“고 김대중 전 대통령 기억한다”

입국 4일차인 11일, 슈뢰더 전 총리는 여의도부터 경기도 광주, 다시 광화문으로 이어지는 빽빽한 일정을 막 마친 터였다. 꼬박 12시간을 밖에서 보냈다. 피곤할 법도 한데 또 선뜻 발걸음을 옮겼다. 영화를 함께 관람한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다. 전성은 전 거창고등학교 교장, 조유식 알라딘 대표,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최인아 최인아책방 대표, 김진영 세브란스병원 창의센터장, 김태희 드라마작가, 유정훈 법무법인 이제 변호사, 표정훈 출판평론가 등이 자리했다. “내가 바로 고령화 사회의 표본이잖소.” 생맥주로 목을 축이며 70대의 노(老) 정치인은 허허 웃었다. 눈에는 눈물 대신 호기심이 들어찼다.

슈뢰더 전 총리는 ‘김대중’이란 이름을 반갑게 기억했다. 1998년 처음 독일 연방총리가 됐을 때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한국의 수장이었다. 김홍걸 위원장이 자신을 소개하자 활짝 웃으며 악수를 건넸다.

“아버님에 대해 잘 알고 있어요. 빌리 브란트 전 총리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구명 운동을 한 것도 잘 알고 있죠. 그래서 혹시 (그 분을) 만났으면 제가 기억을 할 텐데 (만난) 기억이 안 나는 걸 보니 직접 만나뵙진 못한 모양이에요. 제가 한국에 왔을 때 뵌 분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었죠.”

드라마 <성균관스캔들>과 <뷰티풀 마인드> 등을 집필한 김태희 작가가 “다음 작품은 정치 관련 드라마”라고 하자 눈을 반짝 빛내며 “뭐든 내게 물어봐달라”고 웃었다. 그리고 덧붙였다. “한국의 이전 대통령 탄핵보다 더 드라마틱한 드라마가 있나요?” 슈뢰더 전 총리는 이날 신문로 인근의 맥주집에서 1시간 남짓 이야기를 이어갔다.

11일 영화 관람이 끝난 뒤 관람객과 뒷풀이 자리에 참석한 슈뢰더 전 총리가 자서전에 사인하고 있다. 오른쪽은 자서전을 감수한 김소연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연방주 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부 대표. 사진 박다해 기자
11일 영화 관람이 끝난 뒤 관람객과 뒷풀이 자리에 참석한 슈뢰더 전 총리가 자서전에 사인하고 있다. 오른쪽은 자서전을 감수한 김소연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연방주 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부 대표. 사진 박다해 기자

■ “가해자 입장에서 쓴 ‘위안부’ 표현 이해 안 돼

“사람들이 내게 ‘우물에서 태어났다’고 해요.” ‘눈물이 많은 사람’을 가리키는 독일식 표현이라고 했다. “눈물없이 영화를 못 본다”는 그의 말이 아주 과장은 아닌듯 싶었다. 2004년 그는 나치 독일의 희생자 수백만명이 발생한 폴란드를 방문해 ‘바르샤바 봉기’ 희생자를 추모했을 때도 눈물을 흘렸다. 피해자인 폴란드인들이 오히려 담담하게 자신을 받아주는 걸 보면서다.

그날 나는 60년 전 어린아이 또는 청년의 몸으로 하수구를 기어 나온, 제대로 된 무기도 없이 위압적인 적에 저항하며 친구와 동료 그리고 친척이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어르신들을 만났다. 나는 지금도 이들을 잊지 못한다. 이들은 독일 대표자인 나에게 아무런 적개심도 갖지 않았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자서전> 304∼305쪽

이날 오후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을 방문했을 때도 슈뢰더 전 총리는 눈시울을 붉혔다. 그에게 ‘나눔의 집’ 방문을 함께 제안한 양기대 광명시장은 “(슈뢰더 전 총리가) 방문에 적극 동의했다. (일본과 외교관계가 껄끄러워질 수 있다는 우려에도) 본인의 의지가 결연했다”고 전했다. 외국의 전현직 총리급 인사가 ‘나눔의 집’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미 세상을 떠난 ‘위안부 할머니’ 흉상 앞에서 고개를 숙였고, 할머니들을 감싸안았다. 할머니들의 손을 꼭 잡고 나오며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라”고 인사를 나눴다. “할머니들과 고통을 나눴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슴이 아프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기 어렵다. 때론 기자회견이 어울리지 않는 장소가 있는데 이런 곳(‘나눔의 집’)이 바로 그렇다고 생각한다”며 기자회견도 정중하게 거절했다.

슈뢰더 전 총리는 이날 종일 고개를 갸우뚱 내저었다. ‘위안부’(comfort women)란 용어를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위안’(comfort)이란 말은 자발적으로 하는 행위 아닌가요? 그런데 이건 아주 잔혹한 방식으로, 강압적으로 일어난 거대한 규모의 폭력이잖아요. 가해자인 일본의 입장에서 만들어진 ‘위안부’란 용어를 문제삼지 않는게 의아해요.”

그와 동행한 주진오 상명대 역사콘텐츠학과 교수는 “할머니들을 뵙기 전 점심식사를 하면서도 계속 왜 가해자가 붙인 용어를 쓰냐고 물어보셨다. ‘성노예’(sex slave)란 표현이 있지만 할머니들이 그 용어를 좋아하지 않으셔서 그 점을 존중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다”며 “대신 일본인들의 입장임을 반영하기 위해 작은 따옴표와 함께 인용구로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11일 오후 ‘나눔의 집’을 방문한 슈뢰더 전 총리(가운데)가 ‘위안부’ 할머니들의 손을 꼭 잡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 박다해 기자
11일 오후 ‘나눔의 집’을 방문한 슈뢰더 전 총리(가운데)가 ‘위안부’ 할머니들의 손을 꼭 잡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 박다해 기자

■ 역사는 기억하고, 실수는 인정하라

과거에도 현재에도 나치 시대를 직접 접하지 못한 다음 세대에게 우리 사회에서 역사적으로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 과거에 이러한 죄를 지은 사람이 누구이며, 현재 이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은 누구인지를 분명히 깨우쳐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겼다. 물론 죄를 지은 것도 책임을 져야 하는 것도 우리 독일이다. 우리의 다음 세대는 죄를 짓지는 않았지만 우리 세대와 마찬가지로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중략) 과거에 대한 기억 없이는 자유를 누릴 수 없기 때문이다. 어떤 민족이 진정으로 자유로워지려면 역사의 가장 어두운 부분까지 마주하고 역사에 대한 책임을 의식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누구보다 아직 생존해 있는 강제노동자들에게 우리는 이러한 의무를 지고 있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자서전> 73쪽

‘과거사 문제’를 떼놓고 그를 이야기하긴 어렵다. 슈뢰더 전 총리는 400여 쪽이 넘는 자서전에서 전범국인 독일의 책임을 일관되게 강조한다. 총리 재임 기간 ‘기억, 책임 그리고 미래’ 재단을 설립해 나치 독일의 피해자들에게 물질적인 배상도 했다. 이날 ‘나눔의 집’ 방문 때도 그는 “일본이 할머니들에게 사과할 수 있다면 (비로소) 역사적인 책임의식을 갖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일본이) 아직 말할 수 있는 용기를 못낸 것 같다”고 했다. 영화 <택시운전사>를 본 뒤 “한국은 광주민주화운동과 같이 자국민에게 총을 겨눈 일까지 청산이 제대로 안 돼 있다”는 설명을 듣고선 젊은 세대에게 과거를 계속 기억하고 이야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독일이 자행한 ‘홀로코스트’처럼 극악한 행위는 없었죠. 한 인종을 완전히 말살하려는 시도였으니까요. 어마어마한 사람이 희생됐어요. 당시 부모세대들은 이런 극악무도한 일에 대해 이야기하기 어려워했어요. 그래서 젊은 세대가 들고 일어난게 ‘68운동’이었죠. 과거를 이야기하지 않는 부모세대에 대한 분노로 시작한 학생운동이에요. 그 때 대학생들은 부모에게 전쟁 때 뭘 했냐고 묻기 시작했어요. 이미 일어난 잔혹한 행위를 좋게 만드는 건 불가능하죠. (하지만) 독일은 죄를 고백하고 사죄하는 것에 대해 공감했기에 청산이 가능했어요.”

반성의 대상이 비단 국가의 행위에만 국한되진 않는다. 자신의 뜻을 설득해서 관철하되, 잘못된 일에는 사과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 이는 슈뢰더 전 총리의 정치 인생과 맞닿은 가치관이다.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세균 국회의장과의 대담에서 강조한 바기도 하다.

“개혁 과정에는 실수도 있어야 합니다. 실수를 수정하고 보완해야 하죠. 정치가로서 실수한 것을 솔직하게 말하는 거에 대해 두려워 할 필요는 없어요. 책임이 있는 사람으로서 실수를 인정하고 개선, 수정하는 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길을 걸었기 때문에 독일도 유럽 내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됐습니다.”

■ 만용, 정치인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것

에르하르트 에플러는 나를 ‘정치적 동물’이라고 불렀는데 나는 이 호칭이 마음에 들고 나에게 잘 어울린다는 걸 인정한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자서전> 444쪽

사민당 원로인 동료의 말을 빌자면, 그는 자신을 ‘정치적 동물’이라고 부르는걸 썩 좋아했다. 때론 본능으로 상황을 날카롭게 감지하고, 더 큰 목표를 위해 과감하게 돌진하는 것. ‘하르츠 개혁’ 추진 과정엔 ‘동물적’이란 수식어가 제법 어울린다. 당 내부의 반발에 부딪치면서도 이 개혁을 추진할 수 있던 요소는 하나, 끊임없는 설득과 소통이다. 그는 정치인이 지녀야 할 요소로 자신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한 신념, 권력에 대한 민주적이고 합법적인 의지, 그리고 소통을 꼽았다.

슈뢰더 전 총리에게 ‘협상의 기술’을 물었다. “감(感)” 다분히 ‘동물적’인 답이 돌아왔다. “소통은 사람들이 원하는 걸 감지하는 능력”이라고 했다. 일정한 원칙이 있어 그걸 따르는 것도 아니요, 특별한 노하우를 배운다고 갑자기 늘 수 있는 것도 아니란다. 그저 그 순간에 감지되는 걸 잡아야 한다고 했다.

반대로 정치인에게 가장 위험한 건 ‘만용’이다. “자신이 스스로 뭔가를 할 수 있다고 믿는 신념은 중요하다. 그런데 자기가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자신이 위대하다고 믿는, 넘치는 용기는 매우 위험하다”는 지론이다.

■ “매일 새롭게 시작하는 시지프스, 내 모습과 같다”

이번 자서전은 2006년 독일에서 출간된 책이다. 슈뢰더 전 총리는 “7년에 걸친 총리 임기를 정리하면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일들만 가려냈다”고 했다. 10년의 시차가 있지만 탈원전, 사회적 대타협, 구조개혁 등은 2017년의 한국에도 새길만한 메시지를 던진다. 자신의 책에 사인을 하는 슈뢰더 전 총리에게 조유식 알라딘 대표가 인생의 책을 꼽아달라고 했다.

“인기에 예민한 정치가라면 독일에선 통상 성경을 이야기하죠. 전 솔직히 성경을 다 읽은 적이 없어요.” 씩 웃었다. 대신 그는 ‘절친’의 손을 들어줬다. 독일의 대표적인 작가 귄터 그라스의 ‘양철북’이다. 정신병원에 갇힌 주인공 난쟁이 ‘오스카’의 입을 빌어 독일의 현대사를 이야기 하는 책이다. 1999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아마 그 친구는 내가 ‘양철북’을 꼽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실망할 거예요. 자신의 모든 책이 다 위대한데 이 책 하나만 꼽았다고 말이죠.”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가 뒤를 이었다. “한 어부의 이야기죠. 바다에 나가 어마어마하게 큰 물고기(녹새치)를 잡았는데 너무 커서 보트에 담을 수 없었잖아요? 결국 옆에 밧줄로 동여매고 돌아오는데 육지에 도착하고 나니까 가시 밖에 남은 게 없죠. 놀랍게도, 어부는 슬퍼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시지프스를 생각했어요. 시지프스도 어마어마한 돌덩이를 언덕으로 갖고 올라가잖아요. 돌덩이가 다시 떨어지고요. 그런데 시지프스는 실망하지 않아요.”

그는 시지프스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고도 했다. 조 대표가 ”시지프스는 (보통) 불행하다고 생각한다”고 되묻자 고개를 저었다. “아니요. 시지프스는 행복한 사람이죠. 항상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이니까요.” 유난히 긍정적이었다는 어머니의 성정을 물려받은 듯 싶었다.

유리잔 속에 담긴 맥주가 찰랑였다. 2일 가량 남은 일정도 빽빽하다. 주변에서 그의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걸 다 마셔야 가죠.“ ‘맥주의 나라’ 독일사람다웠다. ‘내일은 내일의 돌을 굴리겠다’는 걸까. ‘행복한 시지프스’답게 3번째 맥주잔을 마저 비운 채 떠나는 그의 뒷모습은 제법 유쾌했다.

박다해 기자 doal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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