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김영란법 시행 뒤, 룸살롱 출입 ↓ 골프장은 그대로..

등록 2017-09-28 15:27

룸살롱서 국내기업 법인카드 사용액 16%감소
골프장에서의 법인카드 지출 변화는 미미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시행 뒤 1년새 룸살롱에서의 법인카드 사용액은 16% 가량 감소한 반면 골프장에서의 사용액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국세청 ‘국내기업 법인카드 사용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9월 김영란법 시행 뒤 유흥업소 지출은 크게 감소한 반면 골프장은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상반기(1~6월) 유흥업소에서 사용한 법인카드 사용액은 4672억원으로 1년 전인 2016년 상반기(1~6월) 사용액(5120억원)에 견줘 448억원 감소했다. 유흥업소 중에서도 룸살롱에서의 법인카드 사용액은 2016년 상반기 3001억원에서 1년만에 492억원 감소했다.

반면 골프장의 경우 2017년 상반기 법인카드 사용액이 5195억원으로, 2016년 5192억원에 견줘 7억원만 감소했다. 김영란법 시행 뒤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은 것이다. 박영선 의원은 “정부는 김영란법 시행이 1년을 맞이한 만큼 기업들이 사용한 접대비 항목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업종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조속히 파악해 농축수산업 및 영세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없도록 제도 보완을 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