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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지방선거 투표 꼭 하겠다” 부울경 ‘85%’로 가장 높았다

등록 2018-06-01 10:47수정 2018-06-01 19:43

한국갤럽 여론조사
전국적으로는 ‘80%’…4년 전보다 6%p 올라
호감도는 김정은 31%, 트럼프 32% ‘동반상승’
문 대통령 지지율 75%, 전주보다 1%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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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향층이 4년 전과 비교해 6%포인트 오른 80%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29~31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꼭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80%였고 ‘아마 할 것 같다’가 8%였다. ‘아마 하지 않을 것 같다’가 3%, ‘투표하지 않겠다’는 6%, 무응답은 2%였다. 적극 투표 의향을 연령별로 4년 전과 비교하면 30대(67%→81%), 40대(72%→83%)가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20대(62%→67%)와 50대(79%→83%)는 증가폭이 작았다. 60대 이상 노년층에서는 86%→85%로 오히려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여야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접전을 벌이고 있는 부산·울산·경남의 적극 투표 의향(85%)이 가장 높았고 광주·전라(84%)가 그 뒤를 이었다. 자유한국당 텃밭인 대구·경북은 68%로 가장 낮은 투표 의향을 보였다.

정당 지지율 결과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전주와 같은 53%로 8주째 50%대를 유지했다. 자유한국당 11%,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이 각각 5%, 민주평화당이 1%였다. 무당층은 24%였다. 자유한국당은 지난주 조사보다 2%포인트 떨어졌고 정의당은 1%포인트 올랐다. 바른미래당은 변함없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1%포인트 떨어진 75%를 기록했다.

6·12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는 북-미 정상에 대한 호감도는 2개월 전과 비교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호감도는 31%로, 지난 3월 조사(10%) 때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24%에서 32%로 늘어났다. ‘북한이 한국과의 합의 내용을 앞으로 잘 지킬 것’이라는 기대는 49%였고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30%였다. 4·27 남북정상회담 직후 조사에서 합의 이행을 낙관한 응답(58%)보다 9%포인트 떨어졌다. 한국갤럽은 “5월 중순 북한의 한-미 연합 공중훈련 비난, 고위급회담 연기 통보 등의 영향으로 추정된다”며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가 아무리 크다 해도, 과거 오랜 기간 퇴적된 불신의 벽까지 허물어진 것은 아님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짚었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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