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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취임…“임명공직 안맡고 출마도 안해”

등록 2018-10-15 10:43수정 2018-10-15 10:48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오른쪽)가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노무현재단 사무실에서 열린 이사장 이·취임식에 후임 이사장인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2018.10.15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오른쪽)가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노무현재단 사무실에서 열린 이사장 이·취임식에 후임 이사장인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2018.10.15 연합뉴스

노무현 재단 신임 이사장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취임했다. 유 신임 이사장은 이날 마포 노무현 재단 사무실에서 열린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노 전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 사회 정의를 실현하도록 노력한 대한민국 지도자로 국민 마음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그는 특히 "앞으로도 글 쓰는 사람으로 살아가려 한다"고 평소 가진 생각을 다시 밝힌 뒤 "임명직 공직이 되거나 공직 선거에 출마하는 일은 제 인생에 다시는 없을 것임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정치 재개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이날로 위원장 임기를 마감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 자리에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재단을 유 작가에게 넘겨줄 수 있어 다행"이라며 "유 작가는 2002년 선거부터 참여정부에 이르기까지 노 전 대통령의 가치를 가장 잘 실천하는 공직 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지금은 자유분방히 잘 지내고 있는데 무거운 자리를 맡겨 미안하기 그지 없다"면서 "자유롭게 살고 싶은데 이 일을 맡아서, 중요한 일을 보람차게 잘 해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덕담했다

노무현 재단은 앞서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열어 유 전 장관을 이 대표의 후임 이사장으로 낙점했다. 4년반 동안 노무현 재단 이사장을 맡아 온 이 대표는 당직 취임 후 사임 의사를 밝히고 후임으로 유 전 장관을 낙점, 직접 설득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표와 유 이사장은 이날 오후 경남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한편, 신임 유 이사장은 한때 '국회의원 이해찬'의 보좌진으로 일하기도 하는 등 두 사람의 인연은 오래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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