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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북, 금강산여행사 국제상표 등록…제재완화 이후 겨냥한듯

등록 2018-10-20 14:56수정 2018-10-20 16:44

RFA "북, 올해 국제특허·상표 9건 출원"…5월1일경기장도 포함
 금강산의 가을. 한겨레 자료사진
금강산의 가을. 한겨레 자료사진
북한이 올해 들어 '5월1일경기장'과 '금강산국제여행사' 등 9건의 국제특허 및 상표를 출원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를 인용해 20일 전했다.

RFA에 따르면,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WIPO는 19일 북한이 올해 6건의 국제상표와 3건의 국제특허를 등록한 사실을 밝히면서 "어느 국가나 회사 누구라도 전 세계에 상표를 알리기 위해 등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북한이 출원한 국제상표는 '금강산국제려행사', '5월1일경기장', 학용품 브랜드인 '광명', 수산물업체인 '정원', 평양의 경공업회사인 '부성', 화장품 및 비누 상표인 '룡악산'이다.

그중 눈길을 끄는 것은 북한이 지난 7월 신청한 '금강산국제려행사' 상표다.

'금강산국제려행사' 자체 웹사이트에 따르면, 금강산국제관광특구가 2011년 4월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으로 채택·발효돼 개설됨에 따라 '금강산국제려행사'가 2011년 7월 설립됐다. 북한이 '금강산국제려행사' 설립 후 7년이 지나서야 국제상표로 등록한 것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완화될 경우 향후 외국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북한이 등록한 '5월1일경기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 기간 집단체조를 관람하고 15만 평양시민 앞에서 연설하면서 '핵 없는 한반도'를 언급한 곳이다.

지난 2월 등록된 '룡악산비누공장' 제품의 상표인 '룡악산'도 눈에 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6년 6월 이 공장을 현지 시찰하면서 공장 이름을 짓고 세계화와현대화를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이 올해 등록한 국제특허는 '아로니아 열매의 추출 및 제조법', '발전기 로터 전기출력 증가법', '나노 이산화규소를 이용한 다기능 복합 건축 자재 제조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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