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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2.19 23:31 수정 : 2019.02.20 09:39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해 10월15일 오전 (현지시각)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인 브리지트 마크롱과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해 전시작품들을 관람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지난해 국빈방문시 샤넬서 대여
검정 원단에 ‘한글’ ‘서울’ 글자 무늬
청와대 “한-프랑스 우호 상징”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해 10월15일 오전 (현지시각)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인 브리지트 마크롱과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해 전시작품들을 관람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19일(현지시각) 향년 85살로 숨진 세계적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는 한글을 사랑한 디자이너로도 잘 알려져있다.

유명 브랜드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인 그는 지난 2015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샤넬의 ‘2015/16 크루즈 컬렉션’ 패션쇼에서 ‘한글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글자’라며 극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지난해 10월 프랑스 국빈방문 때 당시 패션쇼에 소개된 한글 무늬 재킷을 빌려입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 여사가 입은 재킷은 라거펠트가 디자인한 옷으로, 검정 배경에 ‘한국’, ‘서울’, ‘코코’, ‘샤넬’, ‘마드모아젤’ 등 한글을 흰색으로 짜넣은 원단이 사용됐다. 김 여사는 당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인 브리지트 마크롱과 친교 일정을 진행하며 “이 옷을 봐주시라. 한-불이 함께할 수 있는 미래와 현재가 무엇인지 생각했다”고 말했다. 당시 김 여사는 이번 국빈 방문에서 마크롱 대통령 내외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자 한국과 프랑스의 우정을 상징하는 샤넬의 한글 트위드 재킷을 빌린 것으로 전해졌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해 10월15일 오전 (현지시각)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해 모나리자 그림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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