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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열린우리 18명 성명서 나오기까지

등록 2006-01-04 21:40

유시민 의원의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열린우리당의 김영춘·최재천·문병호 의원(왼쪽부터 차례로)이 4일 오후 의원회관에 모여 대책을 의논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시민 의원의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열린우리당의 김영춘·최재천·문병호 의원(왼쪽부터 차례로)이 4일 오후 의원회관에 모여 대책을 의논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춘·최재천 의원등 초안
의원들에 서명 동참 요청
4일 보건복지부 장관 인사에 대한 유감과 당-청 관계의 근본적 재고 요구를 담은 성명을 내놓은 열린우리당 의원 18명은 재선 6명, 초선 12명이다.

이들 중 김영춘 문병호 안영근 이상경 이종걸 제종길 조배숙 최재천 의원 등 8명이 먼저 이날 오전 모임을 열어 성명 초안을 마련했다. 이들은 ‘참여정치실천연대’(참정련)와 의정연구센터 등 ‘친노’ 그룹과, 정파색이 뚜렷한 의원, 3선 이상 중진 의원, 외유 중인 40여명 등을 뺀 나머지 의원들한테 전화를 걸어 서명 동참을 요청했다. 모두 30여명이 참여했다.

친노그룹·3선이상 등은 제외
내정 발표뒤 10여명 서명 취소

한 초선 의원은 “서명을 받는 과정에서 몇몇 의원들한테 청와대로부터 (만류하는) 전화가 걸려 왔다”고 전했다. 오후 3시 청와대 발표 뒤, 다시 동참 뜻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10여명의 의원들은 “이미 발표가 난 마당에 성명을 내서 뭐하냐”는 등의 이유로 서명을 취소했다.

오전 모임에 참여한 한 초선 의원은 “대통령의 탈당을 촉구하자는 의견, 당 지도부에게 5일 청와대 만찬 불참을 촉구하자는 의견, 긴급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하자는 의견 등 강경한 주장들이 나왔다”며 “여러 의원들의 ‘공통분모’를 찾다보니 성명서 내용이 다소 밋밋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유시민 의원 입각에 대한 반대보다는 정세균 당 의장의 갑작스런 ‘징발’과 왜곡된 당-청 관계에 대한 불만이 성명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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