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에서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가 16일 오전 당선이 확실시 되자 손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선거구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허영 당선인은 "대한민국 정치 품격을 높이고 수부도시 춘천 위상과 도청소재지로서 자부심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강원정치 1번지이자 보수 텃밭인 춘천에서 첫 진보 진영으로 승리를 거둔 그는 "제1 공약으로 내세운 국가정원 조성에 대한 로드맵을 만들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허 당선인과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힘들고 어려운 싸움에서 끝까지 믿고 지지해주신 춘천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춘천의 승리가 상징하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선거기간 어려웠던 점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계속되면서 모든 행사를 온라인이나 SNS를 통해 진행해 저를 알리는데 힘들었다. 또 이해할 수 없는 마타도어나 구태정치의 행태가 나타난 것이 힘들고 안타까웠다.
도청 이전과 시내버스 문제 해결방안은 도청 이전은 이미 강원도가 수차례 '춘천 내 신축'이라고 밝혀왔다. 춘천은 수부도시 위상을 계속 유지할 것이다. 도청 소재지 이전은 이번 선거 최악의 마타도어였다. 버스 문제는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교통공사 설립을 통한 완전공영제를 추진해 나가겠다.
앞으로의 활동계획은 당장 시급한 것은 민생과 경제문제 해결이다. SOC 사업 추진에 대해 지역 의사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다. 국회의원 특권을 없애는 입법활동과 서민과 약자의 권리를 보장하고 지키는 법안 발의에 노력하겠다.
임기 내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은 춘천에 새로운 경제 동력을 만들고자 각계각층 의견을 모아 춘천호수 국가정원을 조성하겠다. 또 출생에서 노년까지 수당과 기본소득을 통해 행복한 삶을 충족시켜드린다는 약속을 위해 내년 예산에 반영되도록 강원도와 노력하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