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 출마예정자
예비후보자 등록 시작
예비후보자 등록 시작
오는 5월31일 치러지는 지방자치선거에서 16곳의 시·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사람은 31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을 할 수 있다. 5·31 지방선거가 실질적으로 막이 오르는 셈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보도자료를 내어 이렇게 밝히고, “시·도지사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됨에 따라 각급 선관위별로 정예요원으로 구성된 선거부정감시단을 31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5명 이내의 선거사무원을 둘 수 있다. 또 홍보에 필요한 내용을 담은 명함을 만들어 예비후보자와 배우자가 유권자에게 나눠줄 수 있으며, 전자우편 등을 이용한 사이버 선거운동도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전화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한 선거운동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만 허용된다.
현역 국회의원이 시·도지사 선거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의원직을 사직해야 한다. 현직 단체장의 경우 사직할 필요는 없으나, 지방자치법에 따라 예비후보자 등록 시점부터 선거일까지 부단체장이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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