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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7개월 만에 아프리카돼지열병…홍남기 “가용자원 총동원해 방역 협력”

등록 2021-05-05 16:14수정 2021-05-05 16:20

“선제적이고 과감한 조치”…신속한 살처분·이동중지 명령 지시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가 5일 강원도 영월의 한 흑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과감하고 선제적인 조치를 주문했다.

홍 직무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장관 및 지자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모든 조치는 선제적이고 과감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며 “농림축산식품부가 방역을 총괄하되 환경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처도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월은 지난해 12월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조치가 강화된 지역이다. 민간 사육농가에서 ASF가 발병한 것은 지난해 10월 강원도 화천 농가에서 확진 사례가 나온 이후 7개월 만이다.

홍 직무대행은 방역 컨트롤타워인 농식품부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농장에 대한 살처분 조치를 신속하게 하고,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이동중지명령 발령 등 초동반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또 환경부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농장 인근 지역의 광역 울타리를 점검·보강하고 야생멧돼지로 인해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폐사체 수색과 환경시료 검사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홍 직무대행은 “강원도에서는 5월 가정의 달 등 차량 이동이 늘어난다는 점을 고려해 더욱 세밀하게 주변 양돈농가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강원도와 인접해 있는 충청북도와 ASF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경기도에서도 방역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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