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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단독] 박지원, 스가 총리에 문 대통령 ‘구두 친서’ 전달

등록 2021-05-13 11:41수정 2021-05-14 02:44

여권 관계자 “한일관계 개선 요청에 스가도 긍정적 반응”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연합뉴스, 한겨레 자료사진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연합뉴스, 한겨레 자료사진

한·미·일 3국 정보수장 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구두 친서’를 전달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이날 <한겨레>와 통화에서 박 원장이 전날 스가 총리를 만난 사실을 전하며 “박 원장이 문 대통령으로부터 사전에 받은 ‘구두 친서’ 형식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구두 친서는 양국의 협력과 관계 개선을 희망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스가 총리는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받은 뒤 ‘잘 해나가자’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한일 관계 외에 도쿄올림픽의 북한 참여 등의 의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원장과 스가 총리의 면담은 지난해 11월 이후 두 번째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한다. 여권 관계자는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 이후 대북정책 재검토 과정 등에서 한·미·일 공조를 강조하는 움직임이 강해진 탓에 일본 쪽도 좀 더 우호적인 태도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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