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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과학

포스텍 박사과정 홍영준씨 ‘젊은 과학자상’

등록 2007-06-10 18:53

포스텍 박사과정 홍영준씨 ‘
포스텍 박사과정 홍영준씨 ‘
유럽 재료공학학회서 3차원 나노소자 집적화기술 발표
포스텍 대학원생이 3차원 나노소자의 대량생산의 길을 여는 기술을 개발해 국제 학술대회에서 수상했다.

포스텍(포항공과대)은 이 대학 신소재공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홍영준(28·사진)씨가 기존 공정을 활용하는 3차원 나노소자 집적화 기술을 개발해 국제학술대회에서 ‘젊은 과학자상(Young Scientist Award)’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홍씨는 3차원 나노집적소자에 응용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반도체 나노막대를 실리콘 기판의 ‘원하는 위치’에 ‘수직으로’ 쌓아서 성장시킬 수 있는 기술과 원리를 개발, 최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Strasbourg)에서 열린 ‘2007 유럽 재료공학연구학회 춘계 세미나’를 통해 발표했다. 홍씨는 이 세미나에서 ‘질화갈륨 마이크로패턴을 이용한 실리콘 기판에서의 비촉매 산화아연 나노막대의 위치조절 선택성장’이란 논문을 통해 나노막대를 질화갈륨 마이크로패턴을 이용해 실리콘 기판에 원하는 위치로 선택 성장시키는 기술을 공개했다.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촉매를 사용하지 않은 나노막대 선택성장’ 기술을 가지고 있는 연구그룹은 두세 그룹에 불과하고, 특히 실리콘 기판 위에 성장시킨 사례는 거의 없었다고 포스텍은 밝혔다.

홍씨는 “이 기술은 3차원 나노소자의 집적화와 대량생산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유럽 재료공학연구학회 세미나는 2000여명의 관련 학자들이 참석해 700명 이상이 논문을 발표하는 권위있는 행사로 홍씨가 수상한 ‘젊은 과학자상’은 18개 분과에서 발표된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18명에게 수여된다.

포항/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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