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일반 |
과기부, 고양이 등 대량복제 추진 |
과학기술부가 복제동물의 유전과 질환발생 원인을규명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07년까지 체세포 복제 고양이의 대량생산 기술개발에 나선다.
16일 과기부에 따르면 올해 특정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의 하나로 `특수 유용동물 복제사업'을 통해 개, 고양이 등을 대량으로 복제, 생산하는 연구가 진행된다.
과기부 관계자는 "이 사업의 최종목표는 체세포 핵이식 기술에 의한 특수 유용복제동물(개 및 고양이 등) 생산과 복제동물의 유전과 질환발생 이상을 규명하는 것"이라면서 "올해 4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고 말했다.
과기부는 이를 위해 1단계로 올해부터 2007년까지 △체세포 복제고양이 대량생산 △개의 체세포 복제수정란 생산 및 초기화기전 규정 △체세포 복제동물의 유전및 질환발생 이상 규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과기부는 이 사업을 진행할 연구자 공모를 위해 지난 14일 공고를 냈으며 오는2월 4일까지 과제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과기부는 관계자는 "현재 과제책임자 선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아직과제책임자는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고양이 복제에 성공한 바 있는 순천대 동물자원학과 공일근(43) 교수가 맡을 수 있는 개연성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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