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성웅, 황선욱 교수.
성균관대 김성웅 연구팀, 세계최초 ‘2차원 전자화물’ 개발
고려대 황선욱 교수팀도 짠맛수용체 ‘티엠시-1’ 정체 밝혀내
고려대 황선욱 교수팀도 짠맛수용체 ‘티엠시-1’ 정체 밝혀내
국내 연구진의 연구성과가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에 나란히 소개됐다.
김성웅(왼쪽) 성균관대 에너지과학과 교수 연구팀은 30일 일본 도쿄공업대 연구팀과 함께 세계 최초로 음이온 구실을 하는 전자로만 이뤄진 층(레이어)을 포함하면서 형성된 ‘2차원 전자화물’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전자화물은 2차원 탄소원자층인 그래핀과 함께 ‘제2의 꿈의 신소재’로 양자 물질·물성 연구에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팀 논문은 이날(현지시각) <네이처> 온라인판에 실렸다.
황선욱(오른쪽) 고려대 의대 교수 연구팀도 이날 과도한 소금섭취를 막아 나트륨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결정적 구실을 하는 짠맛수용체 단백질 ‘티엠시-1’(TMC-1)의 정체를 밝혀내 논문이 <네이처>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는 고농도의 짠맛을 불쾌한 맛으로 인지해 회피하도록 함으로써 소금 농도가 더 높아지지 않도록 하는데 이 단백질이 관여하는 것을 밝혀낸 것으로, 향후 미각과 통각 등의 새로운 메커니즘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박근혜, 님 잘들어~” ‘용감한 녀석들’ 방심위 행정지도
■ 인수위 관계자 “언제든 전화하라지만…박근혜 두렵다”
■ 동탄주민들 분통 “삼성, 사망사고 없었다면 그냥 넘겼을 것”
■ 175만년 전 호모에렉투스는 ‘손도끼 장인’
■ [화보] 마지막 도전 나로호, 날았다
■ “박근혜, 님 잘들어~” ‘용감한 녀석들’ 방심위 행정지도
■ 인수위 관계자 “언제든 전화하라지만…박근혜 두렵다”
■ 동탄주민들 분통 “삼성, 사망사고 없었다면 그냥 넘겼을 것”
■ 175만년 전 호모에렉투스는 ‘손도끼 장인’
■ [화보] 마지막 도전 나로호, 날았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