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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과학

가정용 3D프린터로 출력한 바이올린 소리 들어보세요

등록 2016-08-15 10:07수정 2016-08-15 11:11

미국의 가정용 3D프린터 제작 업체인 폼랩이 자사의 가정용 3D프린터를 이용해 정교하고 음색이 뛰어난 바이올린을 출력했다고 밝혔다.

폼랩은 가정용 3D프린터 제품 출시 전인 2012년, 크라우드펀딩 웹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완판’에 성공하는 등 화제를 일으키며 업계에 진출한 업체다. 열가소성 수지를 짜내어 3차원을 구현하는 방식인 원료압출식(ME)이 대세였던 3D프린터 시장에서 자외선에 굳는 성질을 가진 액화수지를 이용한 광경화 방식(SLA)의 가정용 3D프린터를 내놓으며 인기를 끌었다. 바이올린 역시 원료압출식으로 만든 경우는 많았지만, 광경화성 수지로 뽑아낸 사례는 흔치 않다. 폼랩은 새로 개발한 광경화성 수지인 ‘화이트 레진'의 성능을 보여주기 위해 바이올린을 출력했다. 폼랩의 엔지니어인 브라이언 챈이 만든 이 바이올린의 성능 테스트를 위해 음악가인 레트 프라이스가 연주를 했다. 음성원 기자, 사진 폼랩 제공

레트 프라이스의 아름다운 연주를 들어보라. 폼랩 제공

부품을 하나씩 나눠 출력해 바이올린으로 조립했다.  폼랩 제공
부품을 하나씩 나눠 출력해 바이올린으로 조립했다. 폼랩 제공

해수면 상승 속도 더 빠르다

필리핀 피나투보 화산의 폭발 장면
필리핀 피나투보 화산의 폭발 장면
기후변화로 이미 지구 해수면이 점점 빠르게 상승하고 있었지만, 초기값이 이례적으로 낮았던 탓에 관측자들이 이를 몰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대기연구센터(NCAR)는 지난 10일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이를 발표했다. 평균 해수면 측정은 1993년부터 위성을 이용해 이뤄져왔는데, 연평균 3㎜의 일정한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여겨졌다. 그런데 측정 직전 1991년 필리핀 피나투보 화산이 폭발했다. 이는 일시적으로 지구 기온을 떨어뜨려 해수면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왔다. 연구진이 이 왜곡을 제거하자 지난 20년 동안 지구 해수면은 온난화 영향으로 점점 빠르게 높아지고 있었던 것이다. 이번 연구는 해안도시들의 미래 계획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권오성 기자

옛날 옛적 금성은 살 만 했나

수십억년 전 금성의 모습을 그린 상상도.  나사 제공
수십억년 전 금성의 모습을 그린 상상도. 나사 제공
금성은 빽빽한 대기에 쌓인 뜨거운 열사의 행성이다. 그러나 수십억년 전의 금성은 얕은 바다와 온화한 기후를 가진, 생명체가 살 만한 환경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 항공우주국(나사) 고더드 우주연구소의 마이클 웨이 박사와 연구진은 <지오피지컬 리서치 레터스> 최근호에서 마젤란호 등이 획득한 지형정보를 이용해 3D 기후모델을 돌린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금성의 하루는 지구의 117일이다. 고밀도의 대기가 이런 느린 자전 주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과거에는 대기의 밀도가 낮았고 지구와 비슷한 주기로 자전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추정했다. 또한 건조한 대륙이 저위도를 중심으로 뻗어 있었고 이러한 지형적 편재가 바다의 물 증발량을 어느 정도 제한시킴으로써 금성에 적당한 온실효과를 만들어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예상했다. 현재의 지구보다 약 40% 정도 더 태양광을 받았고 두꺼운 구름층이 태양으로 인한 가열을 막았다는 것이다. 남종영 기자, 사진 나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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