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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과학

블랙홀 실체 밝혀지나…오늘 밤 10시 첫 사진 발표

등록 2019-04-10 10:19수정 2019-04-10 16:19

사건지평선망원경 성과 7개국서 생중계
우리 은하 블랙홀 직접 찍은 사진 예상
블랙홀 상상도. 사건지평선망원경 프로젝트 제공
블랙홀 상상도. 사건지평선망원경 프로젝트 제공
블랙홀의 모습을 직접 촬영한 사진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건지평선망원경’(EHT) 프로젝트는 10일 블랙홀을 관측해 온 결과를 세계 7개국 동시 생중계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사건지평선망원경 프로젝트는 세계 13개 천문학 연구기관이 참여한 사업으로, 전파망원경 9기를 연결한 사건지평선망원경으로 블랙홀을 촬영하는 사업이다. 2017년 4월부터 촬영에 들어갔으며, 이날 오후 10시(한국시각) 우리 은하 중심에 있는 초대형 블랙홀 ‘궁수자리 A*’(Sgr A*)나 처녀자리 A 은하 중심에 있는 초대형 블랙홀 ‘M87’(Vir A*)의 이미지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블랙홀은 빛을 포함한 모든 전자기 복사를 흡수해 직접적인 관측은 불가능하다. 사건지평선망원경은 블랙홀의 중력과 방사선의 영향을 받은 블랙호 경계지역(사건의 지평선)을 간접적으로 촬영하는 것이다. 블랙홀의 강한 중력은 사건의 지평선 바깥을 지나는 빛도 휘게 만드는데, 이 왜곡된 빛들이 블랙홀을 비춰 윤곽을 드러나게 한다. 이날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미지도 이 윤곽 곧 ‘블랙홀 그림자’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사건지평선망원경 프로젝트 참여 13개 기관 중 동아시아 국립천문학 연구기관연합인 동아시아천문대(EAO) 소속으로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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