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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과학

대형 지진 발생에 어떤 규칙이 있을까?

등록 2005-01-05 15:37수정 2005-01-05 15:37

◈ 2004년 12월 26일 일요일에 발생한 수마트라섬의 진도 9.0의 지진은 뉴질랜드 해안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이 있은 3일 후에 발생했다. 일부 과학자들은 불규칙한 지진 현상 속에도 어떤 규칙이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대형 지진은 어떤 단층선을 따라서 또는 전 세계적인 측면에서 함께 발생하는 것으로 일부 지질학자들은 말한다. 하지만 모든 지진이 그런 것은 아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의 B. Atwater에 따르면, 20세기 동안 발생한 최대 지진은 20세기 중반에 몰려 있으며 이들이 연관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또한 캘리포니아 공대 지질학과의 K. Sieh 교수는 역사적 기록을 보면 슈마트라 지역에서는 230년마다 한 번의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는데 대형 지진들은 무리를 지어 발생했었다고 설명했다. 1797년의 8.2, 1833년의 8.7, 1861년의 8.5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1907년에서 2000년 사이에는 지진 발생이 없었다. 이후 2000년에 7.9, 2002년에 7.4의 지진에 이어 일요일에도 대형 지진이 발생했다. Atwater는 “지진도 전염되듯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한 지진 단층이 인접 단층에 압력을 가해 지진을 일으킨다. 1707년 일본에서는 32시간의 시차를 두고 2개의 인접 단층이 균열을 일으킨 적이 있다. USGS의 과학자인 R. Stein은 동일한 이론을 사용해서 1999년 터키의 지진을 예측했다. 그는 1939년에서 1992년 동안 규모 6.7 이상의 지진이 10차례 발생한 것에서 500마일 길이의 단층에서 응력이 증가했음을 알아내고 1999년의 지진을 예측했다. Atwater는 “대형 지진은 미스터리다. 대형 지진을 조사하면 할수록 더욱 불가사의해진다”고 말했다. 과학자들이 지진의 패턴을 찾아내어 인류가 지진 피해로부터 벗어날 수 있길 바란다. (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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