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 15분전부터 자동 카운트다운
나로우주센터는 19일 오후 4시43분을 기해 역사적인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 최종 발사 사인을 내렸다.
이에 따라 약 17분 뒤 오후 5시께 나로호는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이륙, 지구저궤도로 향하게 된다.
발사 15분 전인 오후 4시45분부터는 자동 카운트다운에 들어가 발사 3.8초 전에 1단 엔진이 점화되고 추력이 142t에 도달되면 나로호가 이륙하게 된다.
나로호는 발사된 후 200여초 뒤 위성을 감싸고 있던 페어링이 떨어져 나가고 발사체 1단이 분리된다. 이후 고도 300㎞쯤에서 2단 킥모터가 연료를 다 태우고 난 뒤 100여초 후 과학기술위성 2호(STSAT-2)가 분리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위성과 대전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지상국과의 첫 교신은 발사 후 12∼13시간 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섭 기자 kimys@yna.co.kr (고흥=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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