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미래&과학 기술

거대 빙산, 남극 빙하에 근접

등록 2005-01-18 14:14수정 2005-01-18 14:14

남극해를 떠다니는 거대 빙산이 남극 빙하에 근접하면서 충돌 가능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길이가 160㎞에 달하고 전세계에 수개월간 공급할 수 있는 물을 갖고 있는 B15-A 빙산은 수개월 동안 미 맥머도 남극기지와 인접한 드리갈스키 빙설쪽으로 서서히 이동해왔으며 빙하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과학자들은 예상해왔다.

미국 국립과학재단(NSF)는 충돌이 지난 성탄절 이전에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5일 충돌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그러나 호주 남극기후ㆍ생태계연구센터의 닐 영은 "빙산은 현재 드리갈스키빙설에서 4.8㎞ 떨어진 곳에 있으며 하루에 1.6㎞ 정도씩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 지난 4년 간 움직임에 미루어 충돌할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바람이나 해류가 빙산의 진로를 변하게 해서 충돌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 충돌이 있을 것이라거나 또 그 결과가 엄청날 수 있다고 확실히 보장할수는 없다"면서 그러나 충돌이 있을 경우 빙산의 큰 덩어리가 떨어져 나와 쇄빙선이맥머도 기지에 접근하는데 용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펭귄들이 먹잇감이 있는 바다로 나갈수 있어 부근 펭귄 개체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충돌로 드리갈스키 빙설 일부가 부서지면서 이탈리아의 마리오 주켈리 기지로 향하는 해로에 영향을 주는 부작용도 나타날수 있는 것으로 과학자들은예상했다.


(캔버라 로이터/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미래&과학 많이 보는 기사

과학자들은 외계인의 존재를 얼마나 믿을까? 1.

과학자들은 외계인의 존재를 얼마나 믿을까?

영양 가득 ‘이븐’하게…과학이 찾아낸 제4의 ‘달걀 삶는 법’ 2.

영양 가득 ‘이븐’하게…과학이 찾아낸 제4의 ‘달걀 삶는 법’

온 우주 102개 색깔로 ‘3차원 지도’ 만든다…외계생명체 규명 기대 3.

온 우주 102개 색깔로 ‘3차원 지도’ 만든다…외계생명체 규명 기대

2032년 소행성 충돌 위험 2.2%로 상승…지구 방위 논의 시작되나 4.

2032년 소행성 충돌 위험 2.2%로 상승…지구 방위 논의 시작되나

시금치·양파·고추…흰머리 덜 나게 해주는 루테올린의 발견 5.

시금치·양파·고추…흰머리 덜 나게 해주는 루테올린의 발견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