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승(43) 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과 교수
이희승(43·사진) 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과 교수는 28일 유기물질로 풍차, 꽃잎 등 갖가지 모양의 구조체를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냈다고 밝혔다. 이 교수 연구팀은 분자가 자기조립을 할 때 분자들끼리 서로 잡아당기는 힘을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면 현재까지 만들 수 없었던 다양한 3차원 유기물 구조체를 합성할 수 있다는 가설을 실험을 통해 구현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기능성 인공 단백질 개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화학분야 권위지 <앙게반테 케미>(8월23일치)와 미국화학회에서 발간하는 에도 소개됐다. 이근영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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