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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기술

‘유방암 유발’ 유전자 돌연변이 규명

등록 2012-02-15 10:19

 이현숙(44)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이현숙(44)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서울대 이현숙 교수팀 “암 억제인자가 염색체 이상 불러”
이현숙(44·사진)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연구팀은 14일 유방암 억제인자의 하나인 ‘비아르시에이(BRCA)2’ 유전자가 돌연변이가 돼 제구실을 못하면 염색체 불안정성을 일으키고 이로 말미암아 염색체 숫자에 이상을 일으켜 결국 암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처음 규명했다고 밝혔다.

가족력이 있는 유방암 환자의 3분의 1은 이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발병하고, 췌장암·남성 유방암·난소암 등도 이 유전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아르시에이2’는 염색체 분리를 막는 세포분열 체크포인트를 조절하는데, 연구팀은 이 유전자가 돌연변이를 일으키면 염색체 분리조절 메커니즘이 잘못돼 염색체 숫자에 이상이 생겨 유전정보가 대규모로 빠르게 변형돼 암을 유발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동물실험, 환자샘플 등 다양한 방법으로 ‘비아르시에이2’가 세포분열 조절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생물·의학 분야 유명저널인 <셀>의 자매지 <디벨로프멘털 셀> 14일치(현지시각)에 게재됐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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