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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글렌데일시 보은서 ‘군위안부 특별전’

등록 2018-10-14 18:39수정 2018-10-14 20:13

미국 첫 소녀상 건립 소도시
미·일 작가 등의 ‘위안부 작품’
미국 글렌데일시가 보은에서 여는 위안부 특별전 포스터. 보은군 제공
미국 글렌데일시가 보은에서 여는 위안부 특별전 포스터. 보은군 제공
미국 로스앤젤레스 북동부 소도시 글렌데일시가 충북 보은에서 오는 21일까지 위안부 특별전을 연다. 글렌데일시 시립공원엔 2013년 7월 30일 평화의 소녀상이 들어섰다. 미국 안 소녀상 설치는 이 도시가 처음이었다. 이후 미시간, 조지아 등 미국의 다른 지역으로 소녀상 건립이 이어졌다. 글렌데일시는 일본 극우단체 등이 소송을 벌이는 등 집요하게 소녀상 철거를 주장했지만, 소녀상을 지켜냈다. 이 시는 또 2012년 위안부의 날을 정해 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을 기억하기도 했다.

충북 보은군 등이 지난해 10월 13일 뱃들공원에 설치한 보은 평화의 소녀상. 오윤주 기자
충북 보은군 등이 지난해 10월 13일 뱃들공원에 설치한 보은 평화의 소녀상. 오윤주 기자
글렌데일시는 충북 보은군과 우호 협력 관계를 맺고 교류하고 있다. 보은군은 이 도시의 위안부 추모 사업에 감명받아 주민 등이 참여해 모은 성금 9000여만원으로 지난해 10월 13일 보은 뱃들공원에 보은 평화의 소녀상을 제막했다. 이때 일본계 미국인으로 일본 정부에 일본군 위안부 존재 인정과 사죄 등을 요구해온 마이크 혼다 전 미국 연방 하원 의원이 방문하기도 했다. 이날 보은에 살며 ‘살아있는 평화의 소녀’로 불리는 이옥선(87) 할머니는 혼다 의원에게 “너무 고맙다. 많이 보고 싶었다”는 말을 건네기도 했다.

글렌데일시는 보은 위안부 특별전에서 ‘옳은 일을 하라’는 주제로 미국·일본 작가 등의 위안부 관련 사진·설치 작품, 그림 등을 전시할 참이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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