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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35.7도’…오늘은 대구·춘천 보다 홍천이 ‘핫’했다

등록 2021-07-16 16:52수정 2021-07-16 17:41

서울도 최고 기록 경신 35.2도
1994년과 2018년 7월 기록보다 낮지만
내주 강한 폭염 닥치면 순위 바뀔 수도
폭염이 기승을 부린 16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선별진료소에서 중구 살수차가 물을 뿌리며 열기를 식히고 있다. 열화상카메라로 촬영했으며 붉은색은 높은 온도, 푸른색은 낮은 온도를 나타낸다. 오른쪽 아래 작은 사진은 일반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모습이다. 연합뉴스
폭염이 기승을 부린 16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선별진료소에서 중구 살수차가 물을 뿌리며 열기를 식히고 있다. 열화상카메라로 촬영했으며 붉은색은 높은 온도, 푸른색은 낮은 온도를 나타낸다. 오른쪽 아래 작은 사진은 일반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모습이다. 연합뉴스

강원 홍천에서 올해 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낮 기온인 35.7도가 기록됐다. 서울은 35.2도로 관측돼 전날보다 0.7도 높아졌다.

기상청은 이날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데다 남서류를 타고 뜨거운 공기가 유입되고 동쪽에서 유입되는 한랭건조한 공기가 백두대간을 넘으며 푄 현상을 일으켜 서울 등 수도권, 강원 영서, 전남 남부를 중심으로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이 기록됐다”고 밝혔다. 오후 4시 현재 서울은 35.2도, 수원 34.8도, 동두천 33.8도, 파주 33.7도, 인천 32.9도, 홍천 35.7도, 인제 34.1도, 서산 33.6도, 강진 32.9도, 해남 32.7도, 장흥 32.0도, 고흥 31.8도, 여수 30.5도 등의 최고기온이 관측됐다.

서울의 35.2도는 역대 7월 최고기온 1·2위가 기록된 1994년(24일 38.4도)과 2018년(31일 38.3도)에는 못 미친다. 하지만 기상청은 다음주 더욱 강한 폭염이 닥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올해 역대 기록이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강원 홍천에서 16일 올해 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35.7도가 기록됐다. 기상청 제공
강원 홍천에서 16일 올해 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35.7도가 기록됐다. 기상청 제공

14일에는 대구(35.1도)가, 15일에는 강원 춘천(35.4도)이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홍천에서는 2018년 8월1일 관측사상 역대 최고기록인 41.0도가 관측되기도 했다.

공식 통계에는 반영되지 않는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록으로는 경기 안성 서운면에서 전국 최고인 38.2도가 관측됐다. 또 화천 36.4도, 진천 35.5도, 나주 다도 35.1도, 예천 지보 34.7도가 기록됐다.

이날 아침에도 열대야가 이어져 인천(25.5도), 완도(25.6), 목포(25.3), 여수(25.1), 전주(25.0), 부산(25.0), 포항(25.0) 등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미만으로 내려가지 않았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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