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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내일 눈 또 온다…퇴근 무렵 대설주의보 가능성

등록 2022-01-18 15:55수정 2022-01-18 22:32

수도권·충남 북부 1∼5㎝, 많은 곳 7㎝ 예보
영동은 20일까지 최대 20㎝ 대설경보급 눈
17 오후 서울 경복궁에 눈이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17 오후 서울 경복궁에 눈이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후 퇴근시간 무렵에 수도권과 충남 북부 지역에 최고 7㎝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강원 영동에는 20일 오후까지 최대 20㎝의 대설경보급 큰 눈이 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18일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 영향으로 19일 오후 수도권과 충남 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눈은 우리나라 북동쪽의 저기압이 원활하게 동쪽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상태에서 서쪽에서 흘러들어온 공기와 만나면서 형성된 기압골이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내리는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19일 오후 눈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붉은색 상자). 기상청 제공
19일 오후 눈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붉은색 상자). 기상청 제공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는 3∼8㎝, 수도권과 충청은 1∼5㎝, 호남, 경북 내륙, 경남서부 내륙은 1∼3㎝이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경우 눈이 많게는 7㎝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대설주의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눈은 퇴근시간 전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적절한 제설작업이 이뤄져야 퇴근길 정체를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또 “기압골이 동해상으로 진출하면 상층 대기의 영하 35도 찬공기와 영상 12도의 해수면이 만나 생기는 해기차에 의한 눈구름대가 발달하고, 저기압 순환에 따른 동풍으로 인해 강원 영동으로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19일 오후부터 20일 오후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눈구름대가 백두대간에 의해 2차적으로 발달할 수 있어 강원 영동에는 3∼15㎝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최대 20㎝의 폭설에 대비한 대설경보가 발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 지역 중기예보. 기상청 제공
서울 지역 중기예보. 기상청 제공

우진규 예보분석관은 “최근 11일, 13일, 15일, 17일 등 이틀이 멀다 하고 자주 눈이 내리는 것은 한반도 북동쪽에 저기압이 정체하면서 지속적으로 찬공기가 우리나라 쪽으로 유입되면서 주기적으로 기압골이 지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19∼20일 눈이 온 뒤에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따뜻한 경향의 기류가 당분간 우리나라 대기를 지배해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우 예보분석관은 덧붙였다.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예보)를 보면, 22일 오후 제주도와 23일 남부와 제주에 비가 오고, 23~24일 강원 영동에 비 또는 눈이 올 뿐 나머지 기간과 지역에는 눈·비소식이 들어 있지 않다. 기온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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