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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핵폐기장 백지화 대책위 공식 해산

등록 2005-02-14 18:24수정 2005-02-14 18:24

정부가 전북 부안군 위도에 추진한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원전센터)을 반대해온 핵폐기장백지화 범부안군민대책위(핵대책위)가 20개월 만에 공식 해산했다.

핵대책위는 정부가 위도에 추진했던 계획을 사실상 포기함에 따라 14일 오후 옛 부안동초등학교에서 부안 주민투표 1돌 기념대회를 열어 해단식을 가졌다. 핵대책위는 2003년 7월 발족해 그동안 각종 시위 등을 이끌었다.

고영조 핵대책위 대변인은 “핵대책위를 발전적으로 해체해 지역문제 해결과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조직으로 전환해 각 읍·면지역의 구심점 구실을 할 것”이라며 “사법처리된 주민 370여명에 대한 사면 및 복권을 정부에 계속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범부안군국책사업 유치추진연맹(국추련)은 이날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일정이 무산돼 부안이 우선권을 잃어 배신감을 느끼지만 정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정부는 우선권 상실에 따른 보상지원책을 발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핵대책위는 지난해 2월14일 부안주민 유권자 5만2108명을 대상으로 주민투표(투표율 72.0%)를 실시해 91.8%가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추진을 반대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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