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점심시간 서울 종로구 청계천 인근에서 직장인들이 햇빛을 가리며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10일 낮 최고기온이 26∼30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춘천 29도, 강릉 28도, 청주 30도, 대전 30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제주 29도, 대구 29도, 부산 29도 등이다.
늦더위가 계속 이어져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예보됐다. 12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은 18∼24도, 낮 최고기온은 27∼30도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중기예보에서 “(13∼20일) 아침 기온은 15~24도, 낮 기온은 24~29도로 평년(최저기온 14~20도, 최고기온 24~2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늦은 오후부터 11일 오후 사이 제주도에 5㎜ 내외의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경기 북동부와 강원 북부내륙에도 이날 늦은 오후 한때 5㎜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11일 새벽 전남 동부 남해안과 경남권 해안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고 예보됐다. 기상청은 “14일~15일 제주도에 비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기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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