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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경주 방폐장 ‘동굴식’으로 건설

등록 2006-06-28 18:37

지하 80m 동굴서 처분
2009년말 공사 마무리
경북 경주시 봉길리 일대에 들어설 예정인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이 동굴식으로 건설된다.

산업자원부는 28일 경주시와 의회, 지역주민 대표, 분야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방사성 폐기물 처분방식선정위원회’가 1단계 10만드럼 처분시설을 동굴방식으로 건설하도록 권고함에 따라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동굴 방식은 지하 80m 깊이의 바위 속에 수직원통형 인공동굴을 만들어 폐기물을 처분하는 것으로 지상에는 임시저장설비, 검사설비, 처리설비 등이 건설된다.

산자부는 연말까지 건설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말 공사를 시작해 2009년 말까지 1단계 건설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나머지 70만드럼의 처리 방식은 1단계의 건설경험과 앞으로 발생될 폐기물 특성 및 처분 기술의 변화 등을 고려해 유연하게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주호 처분방식선정위원회 위원장은 “안전성, 기술·운영성, 인허가, 주민수용성, 친환경성, 경제성 등 6개 항목에 대한 1차 평가에서 천층방식과 동굴방식 모두 안전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평가됐지만 2차 평가에서 동굴방식이 채택됐다”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또 경주시에 대한 지원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해 양성자가속기 건설협약 체결과 특별지원금 3천억원 지원에 이어 한국수력원자력의 본사 이전 터 선정도 8월 말까지 끝내고 2010년 7월까지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다. 박순빈 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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