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전국에서 흐리고 비 온 뒤 주말엔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8일 “19일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흐리고 비(강수확률 40~70%)가 오겠으며 20~21일엔 찬 성질의 대륙 고기압 영향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찬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쌀쌀하거나 춥겠다”고 예보했다. 19일 강원 산간에는 비가 오거나 적설량 1㎝ 안팎의 눈이 예상된다. 첫눈은 지난 14일 설악산 대청봉에서 관측되었다.
토요일인 20일 아침엔 경기 북동, 강원·충청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에서 첫얼음이 얼고 서리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20·21일에 서울의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5도 가량 낮은 섭씨 2~3도, 낮 기온은 11~14도로 상당히 쌀쌀할 것으로 전망됐다. 강원 영동은 아침 4~7도, 낮 12~15도, 광주는 아침 6~8도, 낮 14~19도, 부산은 아침 8~11도, 낮 16~20도로 예상된다.
김진철 통보관은 “쌀쌀한 날씨는 일요일 오후부터 점차 풀려 월요일 오전에 평년 기온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오철우 기자 cheol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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