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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주말 남부 큰비 올듯

등록 2008-06-27 21:42

기름유출사고 피해를 입었던 만리포 등 충남 태안 일대 해수욕장들이 27일 문을 열었다. 태안 학암포 해변에서 해가 넘어가는 모습이 화려한 색채로 바다에 반사돼 장관을 이루고 있다. 

태안/이종근 기자 <A href="mailto:root2@hani.co.kr">root2@hani.co.kr</A>
기름유출사고 피해를 입었던 만리포 등 충남 태안 일대 해수욕장들이 27일 문을 열었다. 태안 학암포 해변에서 해가 넘어가는 모습이 화려한 색채로 바다에 반사돼 장관을 이루고 있다. 태안/이종근 기자 root2@hani.co.kr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주말인 28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북상해 28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겠으며, 특히 충청과 남부, 제주엔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27일 예보했다.

정광모 기상청 통보관은 “제6호 태풍 ‘펑선’이 중국 남부에서 약해져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지만, 다량의 수증기를 공급하는 바람에 장마전선이 더욱 활성화하고 있다”며 “이 탓에 남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비는 일요일인 29일 오전 경기·서해안부터 차츰 개겠으며, 강원 영동은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장마전선은 남하했다가 다음주 중인 7월3일께 다시 북상해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오철우 기자 cheol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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