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환경

군인 2명 산사태 사망…폭우 피해 속출

등록 2008-07-24 22:40수정 2008-07-25 02:03

큰비가 쏟아진 24일 오후, 경기 의왕시 오전동 주택가 절개지의 옹벽이 무너지면서 흙더미가 도로와 집을 덮친 현장에서, 긴급 출동한 의왕시와 소방서 직원들이 흙을 퍼내며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의왕/김진수 기자 <A href="mailto:jsk@hani.co.kr">jsk@hani.co.kr</A>
큰비가 쏟아진 24일 오후, 경기 의왕시 오전동 주택가 절개지의 옹벽이 무너지면서 흙더미가 도로와 집을 덮친 현장에서, 긴급 출동한 의왕시와 소방서 직원들이 흙을 퍼내며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의왕/김진수 기자 jsk@hani.co.kr
곳곳 침수…주말까지 장맛비
24일 경기·강원 등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가 잇따랐다. 장맛비는 25일에도 많이 내린 뒤 차차 줄면서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호우특보가 발령된 경기·서울·인천과 강원 지역에선 하루 강수량 100~200㎜ 이상 많은 비가 내렸으며, 동두천(고덕)·평택·안성 등에 한때 시간당 60~70㎜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다. 지역별 강수량(밤 11시 현재)은 파주(금촌) 278.5㎜, 동두천 264㎜, 춘천 204㎜, 강릉 181㎜, 서울 127.5㎜ 등이다.

많은 비로 인명 피해도 생겼다. 아침 8시께 경기 양주시 은현면 용암천에서 유아무개(55)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고, 오후 6시 20분께 강원도 양구군 남면에서는 육군의 한 부대에 산사태가 발생해 장기만(24) 하사와 전중일(22) 병장이 매몰돼 숨졌다.

호우 지역에선 가옥·농경지와 도로 침수 피해도 잇따랐다. 낮 11시50분께 인천국제공항에서 항공화물터미널 안 건물의 지붕 일부가 주저앉는 사고가 났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한탄강 유역의 집중호우로 전곡 사랑교 수위가 주의보 수위(7.5m)에 육박하자 오후 6시40분께 홍수주의보를 내렸다.

박경희 기상청 통보관은 “남쪽에서 계속 공급된 많은 양의 수증기가 북쪽의 찬공기와 부딪히면서 경계지역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남부지방 대부분 지역에선 낮 최고기온이 섭씨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이어졌다. 오철우 기자 cheolwoo@hani.co.kr,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지금 당장 기후 행동”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