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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세계 최대 환경단체 “4대강사업 중단하라”

등록 2010-10-25 09:41

‘지구의 벗’ 특별결의…생태계 파괴·식수원 위험 경고
세계 최대 환경단체인 ‘지구의 벗’이 한국 정부에 ‘4대강 사업’의 중단을 요구하는 특별결의문을 냈다.

환경운동연합은 24일 “지구의 벗이 19~23일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열린 총회에서 낸 특별결의문에서 4대강 사업을 중단하고 재검증하라고 촉구했다”고 밝혔다. 지구의 벗은 77개국 200만명의 회원이 가입한 국제적인 환경단체 네트워크로, 한국에서는 환경운동연합이 참가하고 있다.

4대강 사업의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은 세계 주요 환경문제를 다룬 특별결의문에 포함돼, 23일 열린 마지막 총회에서 채택됐다. 지구의 벗은 결의문에서 4대강 사업이 △강 생태계를 대규모로 파괴하고 △16개의 댐(보)은 수질을 악화시키며 △공사 과정에서 식수원이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22조원의 천문학적인 예산이 투입되지만, 종교계와 시민사회, 지식인들이 반대운동을 벌이는 등 국민 대다수가 등을 돌리고 있어 관련 사업을 취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구의 벗은 “댐 건설을 중단하고 문제점을 재검증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며 “한국 정부는 환경단체와 시민사회 지도자들과 대화하라”고 주장했다. 지구의 벗은 그동안 홈페이지에 4대강 사업의 실상을 알리는 특별 섹션을 개설하고, 한국 정부에 항의 전자우편 보내기 운동을 벌여왔다.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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