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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15일 서울 영하 11도…전국 ‘꽁꽁’

등록 2010-12-14 19:42수정 2010-12-15 08:21

옷깃 파고드는 칼바람 전국의 수은주가 크게 떨어져 중부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영하를 기록한 14일 낮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두툼한 옷을 입을 시민들이 찬 바람에 몸을 웅크린 채 걷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옷깃 파고드는 칼바람 전국의 수은주가 크게 떨어져 중부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영하를 기록한 14일 낮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두툼한 옷을 입을 시민들이 찬 바람에 몸을 웅크린 채 걷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충청 서해·호남 많은 눈
16일부터 중부로 확산
15일 서울지역 최저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이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보인다. 충청 서해안과 호남지방에는 많은 눈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14일 “북서쪽에서 확장한 대륙 고기압의 영향이 커지면서 추위가 절정에 이를 것”이라며 “15일 충청 서해안, 호남지역에 이어 16일 밤부터 서울 등 중부지방에도 눈이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밤 기상청은 남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에 한파특보를, 전라남도, 충청남도 일부 지역에는 대설예비특보를 발령했다.

이번 추위는 시베리아 5㎞ 상공에서 영하 30도 이하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비롯됐다. 특히 14일 밤부터 상층의 찬 공기가 지상으로 내려오면서 추위가 더해졌고, 서고동저형의 전형적인 겨울철 기압 배치가 이뤄졌다. 기상청은 “이런 조건에서 서해안에 눈구름이 발달했고, 북서풍이 강해지면서 점차 눈 오는 지역이 넓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5일에는 제주를 뺀 전국의 최저기온이 0도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도 서울 영하 6도 등 남해안과 일부 내륙지역을 빼고는 영하권을 맴돌 전망이다. 서울은 이날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는 데 이어 16일 아침 최저기온도 영하 10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또 15일 서해안에서 확장된 눈구름의 영향으로 충남 서해안과 호남, 제주에 많은 눈이 내리겠다. 이날 밤까지 적설량은 3~10㎝로 예상돼, 대부분의 도로가 얼어붙을 전망이다. 제주 등 일부 산간지역은 15㎝ 이상의 폭설도 예상된다.

이번 추위는 주말께 풀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16일 밤부터 눈이 온 뒤, 주말인 18일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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