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7월 중순까지 호우
무더위는 예년과 비슷할 듯
무더위는 예년과 비슷할 듯
이번 초여름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많이 오겠다. 무더위는 예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1개월치 예보를 13일 발표하고, 무더위가 본격 시작되는 다음달 중순까지 여느 해보다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달 하순에는 한반도 남쪽에 있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발달한 기압골이 오르내리면서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리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자주 내리겠으며, 지역에 따라 폭우도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20~24도)보다 낮겠지만 강수량은 평년(45~149㎜)에 견주어 많겠다.
7월 초순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시 확장해 전국이 고온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지만 곳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기상청은 “7월 중순 들어선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확장을 반복하면서 무더위와 비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불볕더위가 이어지다가 북태평양 고기압의 기세가 누그러질 땐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장마전선은 지난 주말 남부지방에 영향을 미쳤다가 제주 남해상으로 물러난 상태다. 중부지방에선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올해 장마는 고온다습한 성질을 지닌 북태평양 고기압이 예년보다 일찍 북쪽으로 확장한 탓에 열흘 정도 빨리 찾아왔다.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JK 김동욱 사퇴는 옳은 결정이었다”
■ 김여진 사법처리 방침에 이정희 ‘나도 잡아가라’
■ 3가구 중 1가구, 이자부담 85만원 늘었다
■ 체질·운동 궁합 있네
■ 국세청, SKT에 1000억 세금추징 통보
■ 팔당호 ‘조폭’ 강준치, 체면 잃고 과자 앵벌이
■ [야! 한국사회] 땀에 젖은 지폐 넣지 마세요 / 진중권
■ 김여진 사법처리 방침에 이정희 ‘나도 잡아가라’
■ 3가구 중 1가구, 이자부담 85만원 늘었다
■ 체질·운동 궁합 있네
■ 국세청, SKT에 1000억 세금추징 통보
■ 팔당호 ‘조폭’ 강준치, 체면 잃고 과자 앵벌이
■ [야! 한국사회] 땀에 젖은 지폐 넣지 마세요 / 진중권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