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전국이 제9호 태풍 무이파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5일 “무이파가 5일 밤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100㎞ 부근 바다를 지나가고 있다”며 “7일 밤께 중국 상하이 근처에서 동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토요일인 6일 새벽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에 비가 내리는 데 이어 7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무이파는 수온이 낮은 해상을 지나면서 점차 약해지겠고 8일 밤 중국 산둥반도를 지나 9일 오전에는 보하이(발해)만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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