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환경

비 그치지만…불볕더위 본격 시작

등록 2011-08-14 20:41

강원영동·경북 폭염주의보
서울 등 중부도 오늘 30도
장맛비에 이어 집중호우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주부터 비가 그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5일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시작되겠다”며 “노약자는 한낮에 바깥출입을 삼가는 등 건강에 유의해달라”고 14일 밝혔다. 이날엔 낮 강릉이 33.9도까지 올랐고, 강원 영동과 대구·경북 지방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15일에도 대구와 경남 합천의 낮 기온이 34도까지 치솟고 열대야를 비롯한 불볕더위가 전국에 걸쳐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15일 낮 최고기온은 △강릉·울산 33도 △전주·속초 32도 △서울·청주·대전 30도 등으로 예상된다.

16~17일엔 남부지방에서 더위가 계속되겠지만, 중부지방에선 비가 내려 무더위가 잠시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16일 중부지방에서 비가 시작돼 17일에는 전북과 경북으로 확대되겠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이틀 동안 비가 내린 뒤엔 다시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여름 더위가 8월 중순으로 늦춰진 이유는 6월 장마 이후 1000㎜에 육박하는 많은 비가 내렸기 때문이다. 기상청 자료를 보면, 6월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전국 47개 지점의 평균 강수량은 957.7㎜에 이르렀다. 이는 평년(1981∼2010년) 강수량 549.3mm의 1.7배로, 1981년 이후 여름철 강수량으로는 가장 많은 것이다. 쉬지 않고 내린 비가 지표면을 식히면서 폭염일수도 줄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9월 초순까지 세력을 유지하면서 늦더위가 계속될 것”이라며 “하지만 대기 불안정과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도 평년보다 많이 내리겠다”고 말했다.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지금 당장 기후 행동”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