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둘레길을 이용하는 탐방객의 편의를 위해 친환경 전기버스가 운행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환경부는 30일 “저상 전기 셔틀버스를 북한산 둘레길에서 시범 운행한다”며 “접근이 불편했던 우이령길 탐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운행 노선은 경기 의정부시 도봉산역에서 양주시 교현리 우이령길 북단 입구까지 북한산 북쪽 둘레를 도는 왕복 36㎞ 구간이다.
주말에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주중(월·화요일 제외)에는 오후 2시 한 차례 도봉산역을 출발한다. 우이령길 북단에서는 주말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주중 오후 3시에 출발한다. 승차장은 도봉산역의 경우 도봉고등학교에, 우이령길의 경우 길 입구 독수리사격장에 있다.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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