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환경

환경연합 새 사무총장 염형철씨

등록 2012-01-29 18:49

환경연합 새 사무총장 염형철씨
환경연합 새 사무총장 염형철씨
‘이포보 고공농성’ 주인공…“4대강사업 심판 나설 것”
‘환경운동연합’ 새 사무총장에 염형철(44·사진) 서울환경연합 사무처장이 당선됐다.

28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열린 환경운동연합 전국대표자회의에서 이항진 여주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을 제치고 새 사무총장으로 당선된 염씨는 다음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1988년 충북대에 입학해 총학생회장을 지낸 염씨는 1994년 ‘푸른 환경을 지키는 청주시민모임’을 만들며 환경운동에 뛰어들었다.

염씨는 환경운동의 브레인이자 정력적인 활동가로 알려져 있다. 지난 4년 동안 서울환경연합에서 일하면서 양화대교 개조 공사와 세빛둥둥섬 등 경인운하와 한강르네상스 사업을 이슈화시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전시성 토건 시장’으로 몰아붙였다. 2010년 여름에는 4대강 사업에 반대해 남한강 이보포에 올라 고공시위를 벌인 이가 그다.

염씨는 29일 인터뷰에서 △4대강 사업 심판 △원자력발전소 폐기 △토건사회 개조 등 세 가지를 중심으로 환경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4월 총선에서 4대강 찬성 인사들에 대한 낙선운동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염씨는 최근 한나라당 안에서 4대강 사업에 대한 태도 변화가 감지되는 것과 관련해 “한나라당에서 요청이 올 경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염씨의 당선으로 환경운동의 세대교체도 이뤄졌다는 평이다. 염씨에 앞서 녹색연합 사무처장 윤기돈씨와 생태지평 명호 사무처장, 환경정의 박용신 사무처장 등 환경운동 2세대들이 운동의 전면에 나서고 있다.

이번 환경운동연합 전국대표자회의에서는 언론인 지영선(62)씨, 이시재(64) 가톨릭대 교수가 공동대표로 재선출되고 박창근(51) 관동대 교수, 장재연(55) 아주대 교수가 공동대표로 추가 선출됐다.

글·사진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지금 당장 기후 행동”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