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퇴근길부터는 구름이 하늘을 가린다. 옅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으나, 가시거리는 5~10㎞로 차량 운행에는 무리가 없겠다. 6일부터는 비 소식이 있다.
기상청은 5일 오후 4시에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으며, 내일인 6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영서는 아침부터 낮 사이에, 충청 이남 지방은 낮부터 저녁 사이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도 영동과 제주도에는 낮부터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미만이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에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오늘보다 다소 쌀쌀하게 느껴지겠다.
수능날인 7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비가 내리겠다. 강원도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그밖의 지방에는 아침부터 낮 사이에 빗줄기가 내리겠다. 서울, 경기도, 강원도 영서 지역에서는 천둥과 번개 소리에 새벽잠을 설칠 수도 있겠다.
수능날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편이지만, 기압골이 지나간 낮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와 체감온도가 떨어지겠다. 시험장별로 상세한 날씨를 알고 싶다면, 기상청 누리집에서 안내하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 시험장 기상정보’(http://www.kma.go.kr/weather/special/special_exam_03.jsp)를 참고할 수 있다.
정유경 기자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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