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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봄의 전령’ 애호랑나비, 올해 처음 모습 드러내

등록 2014-03-27 13:34수정 2014-03-27 13:41

애호랑나비
애호랑나비
이른 봄에 잠깐 나타났다 사라져 ‘이른봄 애호랑나비’로 불려
‘봄의 전령’으로 불리는 애호랑나비가 올해 처음으로 지난 25일 경남 남해에서 관찰됐다고 국립수목원이 27일 밝혔다.

애호랑나비는 얼레지, 제비꽃, 현호색, 진달래 등과 함께 출현해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곤충이다. 1년 중 이른 봄에만 잠깐 나타났다 사라지기 때문에 ‘이른봄 애호랑나비’라고 불리기도 한다.

기온이 더 상승하는 다음달 1일께 경기도 포천 등 한반도 중북부 지방에서도 애호랑나비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국립수목원은 내다봤다. 애호랑나비는 국립수목원이 조사를 시작한 2012년에는 4월1일, 지난해에는 3월20일에 처음 출현했다. 이전 기록으로는 1990년대 말 경남 거제에서 관찰된 3월28일이 가장 빨랐다.

2012년부터 전국 4개 지역(광릉, 홍천, 대구, 남해)에서 애호랑나비 출현 시기를 조사해온 국립수목원 김일권 박사는 “애호랑나비가 기후변화에 민감해 기온이 올라갈수록 우화가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 올해 1~2월 기온이 높았는데도 지난해 보다 출현이 늦은 것은 날씨가 건조해 습도가 부족한 탓”이라고 말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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