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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울릉도·독도서 기후변화 추적

등록 2014-08-14 20:16

감시소 문열어…온실가스 등 측정
지구를 위협하는 기후변화를 울릉도와 독도에서 추적한다.

기상청은 울릉도·독도의 기후변화감시소가 14일부터 문을 열고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를 측정하는 등 기후변화 감시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울릉도 동남쪽 해안에 설치된 기후변화감시소에서는 이산화탄소·메탄·아산화질소·육불화황 등의 온실가스 및 대기복사·강수화학 등 4개 분야의 13개 요소를 측정하고, 독도 동도에 설치된 감시소에서는 무인관측시스템으로 대표적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와 메탄의 대기 중 농도를 5초 간격으로 측정하게 된다.

이로써 한국은 서쪽의 충남 안면도 기후변화감시센터(1996년 개소), 남쪽의 제주 고산 기후변화감시소(2008년 개소)와 함께 한반도 3면에서 기후변화를 감시하는 체제를 갖췄다.

기상청 기후변화감시센터 허복행 센터장은 “울릉도와 독도는 동아시아 지역의 기후변화를 감시할 수 있는 최적지로 꼽힌다”며 “2016년까지 울릉도·독도 기후변화감시소를 세계기상기구(WHO) 지구대기감시 프로그램의 정식 관측망으로 등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후변화를 추적하는 세계기상기구의 지구대기감시 프로그램은 세계에 모두 800여 관측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29곳이 세계 기후변화 과학자의 관심이 집중된 지구급 관측소, 나머지는 지역급 관측소다. 동아시아에는 중국과 일본만 각 1개소의 지구급 관측소를 보유하고 있고, 한국에는 지역급 관측소만 6곳이 있다.

김정수 선임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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