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대부분 무더위…폭염특보 이어져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대구 동구 팔공산 수태골을 찾은 시민들이 바위 미끄럼틀을 타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스1

금요일인 31일은 온 나라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 많겠고,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역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오후에 소나기 오는 곳 있겠다. 강수량은 5~30mm가량으로 예상된다.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천둥·번개 치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부산 25도, 광주·대전 24도, 대구·제주 26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부산 31도, 광주·대전 33도, 제주 35도, 대구 36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온 나라 ‘보통’으로 예상된다.

토요일인 8월1일은 온 나라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머물면서 구름 많겠고,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역에는 오전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소나기 오는 곳 있겠다. 31일과 1일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천둥·번개 치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

7월 31일 기상도. 출처 기상청

한편, 목요일인 30일은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울산, 포항, 동해, 전주, 정읍, 장흥, 금산, 부여, 보은 등의 지역에서 올해 낮 최고기온을 갱신해 올 들어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와 밤 사이에도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

조승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