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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구멍 뚫린 하늘…오늘도 서울·경기·강원에 ‘물폭탄’ 최고 250㎜

등록 2018-08-29 07:15수정 2018-08-29 10:47

오전 11시 강원·경기 북부 호우경보 발효
내일까지 시간당 40㎜, 예상 강수량 50~150㎜
충청과 호남, 경북 북부도 30~80㎜ 더 와
대구·광주·제주·영호남 내륙엔 폭염주의보
태풍 ‘제비’ 일본 오키나와 향해 북상중
우산을 쓴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동상 앞을 지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우산을 쓴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동상 앞을 지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29일에도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에 최고 250㎜의 폭우가 예상된다. 반면 남부 내륙과 제주에는 다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오전 11시를 기해 강원 북부 산지, 양구, 고성, 속초, 화천, 철원, 경기 포천·연천 등지에 호우경보를, 강원 양양, 인제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28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강원 철원(동송)에는 312.0㎜의 비가 왔으며, 경기 고양(주교)에서는 265.5㎜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이밖에 의정부는 204.5㎜, 포천 170.0㎜, 연천(신서) 215.0㎜, 양구(방산) 168.5㎜, 화천 128.0㎜, 춘천 121.7㎜, 서울 도봉구 167.0㎜ 강수량을 보였다.

기상청은 “30일까지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비가 오고, 충청도와 경북 북부는 낮부터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30일 오후, 경상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밝혔다. 3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강원 영서 50~150㎜(많은 곳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250㎜ 이상), 충청, 경북 북부, 호남 30~80㎜, 강원 영동, 경북 남부, 경남, 제주, 울릉도·독도 10~50㎜이다.

기상청은 “29일 아침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다시 오후부터 30일 아침까지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시간당 4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수대가 남북으로 폭이 좁아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고, 기압골의 위치에 따라 강한 비와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이 바뀔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충청도와 남부지방에서 31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중부지방과 달리 일부 남부내륙과 제주도는 30일 비가 오기 전까지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며 29일 오전 11시를 기해 대구, 광주, 제주 동부와 북부, 경남 합천, 창녕, 함안, 의령, 김해, 경북 청도, 경산, 전남 나주, 함평, 광양, 보성, 곡성, 전북 정읍, 임실 등지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이 29일 오전 4시 현재 예측한 제21호 태풍 ‘제비’의 예상 이동경로.
기상청이 29일 오전 4시 현재 예측한 제21호 태풍 ‘제비’의 예상 이동경로.
한편 기상청은 “제21호 태풍 ‘제비’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94헥토파스칼, 중심부근 최대풍속 21m(시속 76㎞)의 약한 소형 태풍으로 괌 동북동쪽 약 1090㎞ 부근 해상을 시속 20㎞의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풍 제비는 3일 오전 3시께면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 중심부근 최대풍속 초속 43m(시속 155㎞의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해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79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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