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3.26 10:31
수정 : 2019.03.26 17:56
수도권·충청권·전북·경북 등
국외 미세먼지 유입 영향받을 듯
27일엔 중부권 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남쪽 지역은 ‘보통’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후 5시 현재 국립환경과학원이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는 ‘에어코리아’를 보면, 세종(8㎍/㎥)·대전(9㎍/㎥)·경북(13㎍/㎥)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지역은 대부분 ‘보통’ 수준에 머무르는 가운데 제주만 74㎍/㎥로, ‘매우 나쁨’에 근접한 ‘나쁨’ 수준을 보였다. 기상청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한 햇볕에 바람도 약해 서울은 올 들어 최고기온이 가장 높은 17.6도까지 올랐고 전주·광주·원주·포함 등도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분간 중부 지역의 초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에 머물고 남쪽 지역은 ‘보통’ 정도의 농도를 보일 전망이다.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이날 “27일엔 수도권·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지역에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통합예보센터는 28일에도 광주·전남·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제주·강원 영동 지역은 ‘보통’, 나머지 지역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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