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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태풍 ‘바비’ 26일 밤 순천 상륙…27일 낮 서울 80㎞ 근접

등록 2020-08-22 17:18수정 2020-08-22 17:25

26일 오후 강도 ‘매우강’ 발달했다 상륙 때 ‘강’
순천-무주-괴산-홍천-양구 관통 뒤 북한으로 진출
2002년 태풍 ‘루사’ 경로 비슷·강도는 더 강해
2002년 8월말 우리나라를 강타한 태풍 `루사'.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2002년 8월말 우리나라를 강타한 태풍 `루사'.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제8호 태풍 ‘바비’는 세력이 더 강해져 26일 밤 전남 남해안으로 상륙한 뒤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2년 8월말 우리나라를 관통하며 큰 피해를 낸 태풍 ‘루사’와 경로가 비슷하고 강도는 더 강해 큰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22일 “대만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200㎞ 부근 해상에서 오전 9시께 중심기압 1002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18m의 제8호 태풍 ‘바비’가 발생해 시속 27㎞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이 22일 오후 4시30분 발표한 제8호 태풍 ‘바비’의 예상경로. 기상청 제공
기상청이 22일 오후 4시30분 발표한 제8호 태풍 ‘바비’의 예상경로. 기상청 제공

태풍 ‘바비’는 기상청이 오전 10시50분께 태풍 발생을 처음 발표할 때보다 강도가 더 강해질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태풍 ‘바비’가 26일 오후 3시께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45m의 ‘매우강’ 강도로 발달한 채 서귀포 동쪽 해상 약 60㎞ 지점을 지나 시속 15㎞ 속도로 북상할 것으로 예보했다.

태풍은 26일 오후 11시께 강도를 ‘강’으로 유지한 채 전남 순천 인근 해안으로 상륙한 뒤 이후 27일 오전 4시 전북 무주, 오전 7시 충북 괴산, 낮 12시 강원 홍천, 오후 3시 양구를 차례로 거친 뒤 북한 쪽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의 경우 27일 오전 11시께 동쪽으로 80㎞까지 근접해 폭풍 반경 안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제8호 태풍 ‘바비’의 상세 이동 경로. 기상청 제공
제8호 태풍 ‘바비’의 상세 이동 경로. 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태풍의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25m 이상에서 33m 미만일 때 강도 ‘중’, 33m 이상∼44m 미만일 때 강도 ‘강’, 44m 이상∼54㎞ 미만일 때 강도 ‘매우강’으로 분류한다. 강도 중일 때는 지붕이 날아갈 정도, 강도 강일 때는 열차가 탈선할 정도, 매우강일 때는 사람과 커다란 돌이 날아갈 정도의 강풍이 분다.

2002년 8월말 우리나라를 관통하며 큰 피해를 낸 제15호 태풍 ‘루사’의 경로. 기상청 누리집 갈무리
2002년 8월말 우리나라를 관통하며 큰 피해를 낸 제15호 태풍 ‘루사’의 경로. 기상청 누리집 갈무리

태풍 ‘바비’의 예상 경로는 2002년 8월말 내륙을 관통하며 가장 태풍 피해를 남긴 제15호 태풍 ‘루사’와 비슷해 우려되고 있다. 특히 강도는 루사 때보다 더 강한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루사의 경우 상륙 당시 최대 순간풍속은 초당 39.7m, 중심기압이 970헥토파스칼이었다. 루사는 특히 강원도 동부에 기록적인 폭우를 내려 큰 피해를 남겼다. 강원 강릉에는 8월31일 870.5㎜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루사로 인해 124명이 사망하고 60명이 실종되고 5조1497억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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