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9시 현재 천리안위성 2A호가 촬영한 태풍 하이선 영상. 기상청 제공
제10호 태풍 ‘하이선’은 오전 9시께 울산 남쪽 해안으로 상륙했다.
기상청은 이날 “태풍 하이선이 상륙해 육상으로 북상하고 있으나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어 영남과 강원 영동은 초속 25∼4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충청, 호남, 서울·경기, 강원 영서에도 10∼30m의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애초 태풍 통보문에서 태풍 하이선이 동해안에 인접해 동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기압계 변동으로 진로가 서쪽으로 약간 이동해 울산으로 상륙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거제 서이말에서는 초속 38.2m의 최대 순간풍속이 기록됐다. 포항 구룡포에서는 31.5m, 통영 욕지도에서는 30.7m의 풍속이 관측됐다. 서해안인 군산 말도에서도 초속 33.0m이 기록됐으며, 여수 거문도에서도 31.4m가 관측됐다.
또 제주 어리목에서는 오전 9시 현재 523.5㎜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양산 상북에는 265.0㎜, 부산 금정구 205.5㎜, 울주 삼동 202.0㎜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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