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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16일 새벽부터 전국 돌풍 동반한 비…강수량 최대 20㎜

등록 2021-04-15 17:26수정 2021-04-15 17:47

중부지방 5~20㎜, 남부권 5㎜ 안팎
17일 낮 일부 지역 돌풍 동반 소나기
16∼17일 황사 영향 미세먼지농도 ↑
바람과 함께 봄비가 내리는 서울 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어렵게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람과 함께 봄비가 내리는 서울 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어렵게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고, 17일에는 중부지방 등 일부 지역에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쏟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5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16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 17일에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중부지방 등 일부 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돌풍과 함께 쏟아지겠다”고 밝혔다.

16일 예상강수량은 수도권·강원 영서·충남·충북 북부·전북은 5~20㎜, 강원 영동·충북 남부·호남 북부·경북·경남·울릉도·독도는 5㎜ 안팎이다.

17일에는 한국 5㎞ 상공에 영하 30도의 매우 찬 공기가 들어와 대기 상하층 사이에 기온차가 40도 안팎으로 커지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진다.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전북 동부에는 오후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16일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14m 이상의 돌풍이, 17일에는 최대순간풍속이 태풍만큼 빠른 초속 18m 이상의 강한 돌풍이 부는 곳이 있어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와 농작물 관리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16일 아침 기온은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15일보다 5도 가량 오르겠지만 17일에는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로 16일보다 1~4도 낮아지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은 “중국 상하이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이 서해안으로 빠르게 다가오면서 급격한 기압변동이 예상돼 서해안에는 16일 새벽에 기상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기상해일은 기압이 급격하게 변해 발생한 해수면의 천해파가 기압변동과 같은 속도로 이동할 경우 공진하면서 증폭돼 해안에 피해를 발생시키는 현상을 말한다.

한편 기상청은 “14일부터 몽골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황사가 발원해 16∼17일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발표되는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16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유입돼 대기 상태가 대체로 ‘나쁨’ 수준, 17일에는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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