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수습 과정에서 해양경찰청에서 특혜를 받은 것으로 드러난 민간업체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가 구호비용을 부풀려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검찰 설명을 종합하면, 언딘은 4월16일부터 7월10일까지 86일간 수난구호 활동에 참가했다며 80억8458만원을 해경에 청구했다. 선박비용·인건비 등 직접 경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 대학’에 선정돼 정부 예산을 받은 대학들의 수시모집전형 지원자 10명 중 4명은 수능 성적이 ‘기준’에 못 미쳐 불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2014년 수시모집전형 수능 최저학력 기준 미달 현황’을 보면, 49개 대학의 수시모집전형 지원자...
경찰은 지난 8월부터 운전면허 학과시험(1종 대형·특수, 1·2종 보통) 문제은행의 문항을 기존 300문항에서 700문항으로 대폭 늘렸다. 대신 700문항을 도로교통공단 누리집(koroad.or.kr)에 무료로 공개해 누구나 내려받아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결과는 긍정적이었다. 경찰청은 6일 “응시 비용은 줄어들고 안전운전 ...
올바른 노동과 직업 교육이 이뤄져야 할 학교 현장에서 간접고용 및 초단시간 노동 확산 추세가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위생사고가 일어났을 때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지고, 학생들이 학교에서 비인간적인 고용 행태를 ‘학습’하는 등 여러 부작용이 우려된다.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공공운수노조 전회련...
환경부가 6일 갯벌 훼손 논란을 빚어온 충남 가로림만 조력발전사업의 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하기로 결정했다. 환경부는 이날 산림 훼손 우려가 높은 고산지대 풍력발전 사업 규제를 완화하는 결정도 함께 내렸다. 가로림만 조력발전을 사실상 불허하며 풍력발전 규제를 완화한 것을 두고,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청소년들만큼 비속어와 친한 이들도 없다. 한국교육개발원 설문조사에 따르면 “비속어를 전혀 쓰지 않는다”고 말하는 청소년은 5.4%에 불과했다. 학생들의 비속어 사용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있는 학교 현장을 찾아갔다. “‘씨발’, ‘존나’, ‘지랄’ 같은 말을 계속 썼어요. 한 문장을 말하면 문장 안에 욕이 안 들어가는...
‘야동을 보는 건 나쁜 건가?’, ‘자위는 일주일에 몇 번 해야 하는 거지?’ 중학교 남학생들 가운데에는 혼자 머릿속으로 이런 질문을 하는 친구들이 적지 않다. 이럴 때 아이들은 대부분 인터넷을 통해 성에 관련된 정보를 얻는다. 하지만 인터넷에는 잘못된 정보가 떠도는 경우도 많다. 부모님들이 자녀의 인터넷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