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20다산콜센터에서 하루 8시간씩 전화상담 업무를 하는 심명숙(38)씨는 툭하면 폭언을 듣거나 성희롱을 당한다. 가끔 녹음된 고객과의 대화를 다시 들어야 할 때도 있는데 최근 스스로에게 ‘섬뜩’함을 느꼈다. 고객의 폭언에 아무런 감정이 없는 듯 웃으며 대답하는 자신의 목소리 때문이었다. 심씨는 3일 <한...
[토요판] 친절한 기자들 안녕하세요. 육아휴직 6개월 만에 회사로 돌아온 <한겨레> 사회부 24시팀 정환봉 기자입니다. 6개월 동안 아이가 뱉은 씹다 만 버섯과 밥풀을 줍고, 바나나로 ‘밀당’을 하며, 눈곱도 못 뗀 채 놀이터로 끌려가는 시간을 보내다 귀환했습니다. 그땐 정글 속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의 건강보험증을 훔치거나 빌려, 부정하게 사용하다 적발된 인원이 지난 5년새 4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교포나 외국인, 보험료장기체납자들이었다.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한테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9년부터 2014년 6월까지 부당하게 건...
경상대와 창원대, 경남과학기술대 등 경남지역 3개 국립대가 통합을 추진하고 나섰다. 경상대 교수회는 3일 “다른 국립대와 통합하는 것에 대한 교내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여론조사를 한 결과 전체 교수의 93.4%와 전체 교직원의 84.3%가 통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
학생들의 기초 학력 보장을 위한 교육재정이 최근 3년간 3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진후 정의당 의원은 3일 교육부한테 건네받아 분석한 ‘2011~2013년 시·도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집행액’ 자료를 공개했다. 이를 보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해당 예산 집행액이 2011년 1175억8000만원에서 2012년 1156억...
◆ 최금순씨 별세: 유일석(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부장검사) 진화(숭실고 교사) 시화(티브로드홀딩스 부장) 철우(명지대 교수)씨 모친, 김정은(이화여대 교수) 김지연(부천 필 상임단원)씨 시모=3일 오전 9시20분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010-2265. ◆ 조정제(11대 국회의원)씨 별세: 주한(사업) 주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