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4일) 토요일을 시작으로 앞으로 환자가 토요일 오전에 동네의원에서 진료를 받더라도 토요일 오후와 마찬가지로 비용을 더 부담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른바 ‘토요 전일 가산제’가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돼 4일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된다고 3일 밝혔다. 이 제도는 동네의원에서 토요일에 진료받는 환자...
올해 들어 필리핀에서 살해된 한국인 수가 10명으로 늘어났다. 3일 주 필리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마닐라 교외에서 발견된 시신 1구의 신원이 한국인 이모(45)씨로 파악됐다. 이씨의 시신은 말라본 지역의 한 플라스틱 용기에서 목 부위에 총상을 입은 상태로 발견됐다. 대사관은 시신이 한국인으로 추...
소방방재청이 6년간 1300억원이 넘는 재난 관련 연구개발 예산을 투입했지만 연구 실적은 거의 바닥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노웅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소방방재청에서 제출받은 ‘재난안전기술개발 사업 성과 현황’ 자료를 보면, 2009년부터 최근까지 △인적 재난 △자연재해 △지진해...
개천절 연휴인 오늘부터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차가운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날이 차츰 개겠다. 대부분 지방에서 점차 파란 가을 하늘이 드러나겠지만 영동지방은 오후 늦게부터 비가 시작돼 토요일 오전까지 5∼10㎜ 가량 비가 이어지겠다.(강수확률 70∼80%) 또 대부분의 지역에서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겠다. ...
폭행 사건과 관련해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를 이끌던 유가족 3명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됐다. 경찰과 검찰이 엄벌해야 할 사안이라며 구속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정치적 맥락 때문에 사건을 침소봉대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서울남부지법 조의연 영장전담부장판사는 2일 대리운전...
‘엠비(MB)표’ 자전거도로 사업이 대폭 축소돼 내년에 조기 종료된다. 이명박 대통령 시절 4대강 사업과 함께 전국에 물길을 따라 ‘ㅁ자형’으로 자전거도로를 조성하려던 사업인데, 지난해 감사원 감사에서 대표적인 ‘예산 낭비’ 사례로 지적되면서 ‘ㄱ자형’으로 끝나게 됐다. 안전행정부는 2일 “전국을 국가자전거도...
경기도 남양주시의 북한강변 개발제한구역·상수원보호구역에 최근 무허가 대형 음식점들이 크게 늘어난데다, 기존 음식점들이 불법 확장을 일삼아 상수원 수질 오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남양주시는 최근 조안면 능내리 팔당댐 인근의 대형 카페 ‘봉주르’에 대해 총 37건, 5300여㎡ 규모의 불법사항을 적발하고 최아무...
검찰의 온라인상 명예훼손에 대한 엄벌 방침 발표 및 경찰의 ‘세월호 만민공동회’ 주최자 카카오톡 이용 내역 압수수색 등으로 카카오톡 이용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텔레그램’ 등 검경의 손이 미치지 않는 국외 메신저로 갈아타는 ‘메신저 망명’까지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용어 혼용으로 일부 과장되거나 오해...
대표적 ‘반공 목사’인 금란교회 김홍도(76) 목사가 사기미수죄 등이 인정돼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 변민선 판사는 2일 미국 법원이 선고한 거액의 배상금 강제집행을 피하려고 국내 민사소송 법정에 위조 문서를 증거물로 낸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 목사와 금란교회 사무국...
재외동포재단은 2일 김영근(58·사진) 세계한인네트워크 회장을 신임 사업이사로 임명했다. 김 신임 이사는 1982년 미국 버지니아주로 건너간 이민자로, 재외동포 출신이 재단 임원직에 오른 것은 1997년 재단 발족 이후 처음이다. 그는 워싱턴한인연합회장(2003~06년),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2005~06년)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