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장마 끝에 여름이 쉬이 물러가면서 가을이 성큼 다가서고 있다. 기상청은 18일 “중국 중부 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19일에도 전날부터 이어진 비(강수확률 60~90%)가 전국에 계속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비는 늦은 오후에 서울·경기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
프란치스코 교황은 18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집전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에서 “죄 지은 형제들을 아무런 남김없이 용서하라”고 말했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남북한이 서로 간 무력충돌과 반목을 중단하고 진심 어린 대화로써 평화와 화해를 위한 노력에 나설 것을 강력히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프란치스코 ...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오전 프란치스코 교황 집전으로 명동성당에서 열린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에 참석했다. 이날 미사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 류길재 통일부 장관, 김희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리(제1차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이 동행했다. 청와대는 “교황 방한 준비위원회(위원장 강우일 주교)의 공...
다음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하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단식 중인 고 김유민양의 아버지 김영호(47)씨가 지난 16일 광화문광장 시복미사에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건넨 자신과 유가족들의 편지 전문이다. ■ 유민 아빠가 교황에게 드리는 편지 전문 파파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 사랑하는 유민이는 나...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해 독립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 등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광고가 17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에 실렸다. 이 신문에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정부의 부실 대응을 비판하는 광고가 게재된 건 지난 5월에 이어 두번째다. <뉴욕타임스> 13면에 실린 전면 광고는 ‘진실은 가라앉지 ...
전북 고창에 220㎜가 넘는 비가 쏟아지는 등 전북지역에 폭우가 내려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8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20㎜가 넘는 비가 내린 고창군 흥덕면의 한 주택이 물에 잠겼고, 정읍시 소성면 기린리의 오리농장도 침수 피해를 입었다. 또 전주 효자교와 우림교, 이동교, 마전교의 언더패스(다리 밑을 ...
태풍 등의 영향으로 올해 여름이 큰 무더위(폭염) 없이 지나가면서, 열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도 다행히 작년보다크게 줄었다. 18일 질병관리본부의 ‘2014년 온열질환자 통계’에 따르면 6월 1일부터 지난 12일까지 모두 534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 진료를 받았다. 온열질환 종류별로는 △ 열탈진 260...
육군본부가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치사 사건의 보고 누락 문제로 징계위원회에 넘겨진 류모 인사참모부장(소장)을 교체하는 인사를단행했다가 하루 만에 취소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18일 “김요환 육군총장이 지난 15일 류 소장과 김모 육군훈련소장의 보직을 맞바꾸는 인사를 했다가 다...
전세계인이 소비하는 주식이 쌀·밀·콩·옥수수 등 농작물, 육류, 유제품으로 동질화되면서 식량안보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식량안보(food security)란 ‘인구 증가, 천재적 재난, 전쟁 등을 고려해 항상 일정량의 식량을 확보해놓는 것’을 말한다. 이삼섭 농협경제연구소 컨설팅실장은 최근 ‘전세계 ...